영어 공부에 있어, 그동안 효과가 있는 줄 알았지만 오히려 나쁜 효과를 주는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자막을 보는 습관과 말하고 싶은 것을 모를 때 한국어로 말하는 것이었다.


자막을 보면 알아 듣는다는 착각을 하게 된다. 모르는 단어를 한국어로 말하는 습관이 들면 영어로 설명하려는 근육이 쇠퇴한다. 중급자 이상에겐 상관 없겠지만 20년째 초급자라면 지양해야 할 방법.. 🥹


번외로 전화영어가 좋긴한데, 너무 찰떡같이 알아들어주고, 배려해서 정말 알아듣기 쉽게 말해주기 때문에 자신감이 뿜뿜 생기지만, 야생에 나가는 순간 여긴 어디 나는 누구 하게 되고..


관련해서 언어 학습의 가장 확실한 방법을 알게되었던 건 여행 중에 스페인어를 조금 배우게 되었을 때였는데, 조금이지만 정말 금방 배우게 되었었다. 그 이유는 그 지역 사람들이 영어를 못해서 전혀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그야말로 야생에 내던져졌었기 때문.. 🥹


아무튼 개인적인 경험담이긴 하지만, 언어를 빠르게 배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야생에 내던져져서 시련을 겪는 것이었다. 약간이라도 편한 방법을 취하려한다면 그것은 거의 아무 도움이 안되더라는..지극히 개인적인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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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7일 오후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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