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EO의 독서노트 (111) ] <책 : 나발의 가르침> 실리콘밸리에서 온 세이노의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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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멘탈 관리를 위해 명상과 마음공부를 시작했다. 하면 할수록 몸과 마음이 평온해짐을 느낀다. 왜 그런지, 어떻게 그런지 논리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그냥 무조건 경험해 봐야 한다. 나에게 좋았기에 주변에 많이 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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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이 더 나은 나를 만드는 건 분명하다. 하지만 늘 궁금했다. 마음공부를 하면 사회적으로 성공하는데도 도움이 될까. 더 치열하게 살아야 하는 건 아닌가. 너무 개인주의적인 나이브한 생각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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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많은 이들도 명상을 한다. 알려진 케이스도 많다. 그럼 명상이 성공에 도움이 된 걸까. 아니면 그저 우연의 일치일까. 성공한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그들의 가치관이 궁금했다. 하지만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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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우연히 나발 Naval이라는 분을 알게 됐다. 실리콘밸리의 유명 VC 파운더다. 우버, 트위터에 초기에 투자했다. 그가 쓴 책을 어떤 창업자가 추천했다. 나발의 가르침. 번역의 어감이 애매하지만 원제는 Naval's Teachings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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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책은 아니다. 나발이 쓴 글을 모아 만든 pdf다. 공개되어 있어서 누구나 볼 수 있다. 타이탄의 도구들의 팀 페리스가 추천사를 썼다. 무려 추천사를 쓰지 않겠다는 원칙을 깨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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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주제는 둘이다. 부와 행복. 실리콘밸리에서 인정받는 투자자이니 부는 이미 이뤘다. 그런 사람을 행복에 관해 어떤 생각일까. 그의 가치관이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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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행복. 그 양쪽의 균형을 맞추는 법. 삶과 성장 등 그의 철학과 사고방식에 크게 공감했다. 지금 내 생각에 확신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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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삶과 내 삶을 비교하는 건 무의미하다. 모두 다른 각자의 길을 가는 거니까. 그래도 가끔씩은 두려울 때가 온다. 처음 가보는 이 길이 맞는지 모르니까. 답을 알 수는 없지만, 용기는 힘이 된다. 책에서 그런 위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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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 가치관에 긍정적인 자극이 됐다. 그가 추천해 준 책들을 보며 새로운 배움도 얻고 있다. 부와 행복에 관한 고민이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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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pdf를 자발적으로 번역해 주신 분이 계셨다. 그분의 버전을 재본해서 읽었다. 최근에 정식으로 번역된 책도 출간됐다. 좀 더 매끄럽게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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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이기적인 행동이 가장 이타적이다. 빠르게 배우고 성장하는 방법 중에 하나는, 남에게 그 경험을 나누는 일이다. 내가 가진 것을 더 많은 이들에게 나누고 베풀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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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9일 오후 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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