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는 사람에게 보내는 243 번째 편지

계란후라이 1055


영화 ‘서울의 봄’을 보았습니다. 1979년 박정희 대통령 서거 이후 군사 쿠데타로 벌어진 사건을 소재로 이야기합니다. 눈앞에 보이는 권력을 잡기 위해 무력을 동원하여 자신의 뜻을 이루려는 한 사람의 야망을 보여 줍니다. 한 사람만의 힘은 아니었고 권력에 욕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동조하여 불의를 저지릅니다.

무력으로 권력을 강제로 잡으려는 집단을 막기 위해 분투하는 애국자들도 있습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소수의 사람들은 끝내 패배합니다. 그러나 죽음을 불사한 의로운 사람들의 숭고한 열정은 존경스럽고 본받고 싶습니다.

나라를 지키려는 세력이 승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리더십의 잘못된 판단과 일부 멘탈이 약한 사람들이 대세에 휩쓸려 악당들에게 들러붙는 상황으로 선이 패배하게 됩니다. 리더십의 중요성을, 특히 높은 위치 리더의 결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구성원이 옳고 바른 뜻을 가졌다고 하더라도 상위 리더가 구성원의 의견을 묵살하며 잘못된 판단을 내리고 실행했을 때 미치는 영향이 조직의 내외부적으로 얼마나 불행할 수 있는지 영화를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리더는 나이와 경력에 관계없이 역량과 태도가 훌륭한 사람이 맡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가치관이 바르게 서있지 않은 사람은 위기의 순간에 그릇된 결정을 하게 됩니다. 자신의 유익을 따져서 유리한 선택을 하는 것이죠. 선택의 결과가 대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지 않고 힘이 센 편에 서는 진짜 악당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에 가치관을 세우는 훈련이 필요하고 어린 시절부터 가치관에 따라 선택하고 행동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용기 있게 선택해야 할 가치는 사람과 공동체에 유익이 되는 것이어야 하고, 용기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주변 사람들은 격려하고 응원해야 합니다.

영화 속 마음을 울리는 한 장면은 나라를 지키느라 매일 집에도 못 들어가는 한 사람이 목숨을 건 사투를 앞두고 아내에게 전화를 거는 모습이었습니다. 남편을 걱정하는 아내의 목소리를 듣고 미안한 마음에 자리에 털썩 주저앉으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미안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악당이 더 미워지는 장면이자, 의로운 희생이 더 슬프게 외롭게 느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사랑하는 나라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당신은 목숨을 바칠 수 있는지 묻는다면, 자신 있게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는 용기가 우리에게 생기면 좋겠습니다. 불의를 미워하고 선을 따라 살아가는 우리가 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4년 9월 17일 오전 12:14

조회 827

댓글 0

    함께 읽은 게시물


    《어떤 것은 다르게 살게 한다》

    ... 더 보기

    지난해 기준 GFFG의 지분 구조는 창업자인 이준범 대표이 53.4%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나머지는 알토스벤처스, 뉴그로브파트너스, NH투자증권, 한국산업은행, 무신사파트너스 등 재무적투자자(FI)들이 지분을 나눠 가지고 있다.

    ... 더 보기

    [단독] '도너츠 신화' 노티드, 오픈런 사라지더니…매각 초읽기

    n.news.naver.com

    [단독] '도너츠 신화' 노티드, 오픈런 사라지더니…매각 초읽기

    국내 최초 ‘창고형 약국’이 성남에 문을 열며 약국 유통 구조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 더 보기

    스뉴가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었습니다.

    ... 더 보기

    Instagram

    www.instagram.com

    In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