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는 사람에게 보내는 275 번째 편지

계란후라이 1087


회사라는 조직은 스포츠팀과 닮았습니다. 구성원 2명 이상 만나서 팀을 이루어야 합니다. 그리고 팀원을 이끌고 가르칠 리더가 필요합니다. 스포츠 팀에서 리더는 팀의 주장도 있지만, 코치라고 불리는 사람이 실제 팀의 리더입니다. 회사라는 조직과 스포츠 팀 모두 원대한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그 목표는 그들이 속한 리그에서 높은 위치에 오르는 것입니다. 회사는 산업에서 선두를, 스포츠 팀은 다른 팀보다 높은 순위를 노립니다. 따라서 경쟁이 불가피합니다. 그리고 늘 강력한 경쟁 상대가 존재합니다. 그 경쟁에서 이기고 살아남기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치며 노력합니다.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그 전략은 보통 리더가 수립합니다. 그래서 팀을 이끄는 리더가 중요합니다.

팀이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전략을 구상하고 팀원을 이끌려면 리더에게 성공 경험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보통 리더를 스타플레이어 출신을 임명합니다. 개인기도 좋았고, 팀을 우승까지 시켜 본 인물을 0순위로 리더로 채용하기 원합니다. 물론 스타플레이어가 무조건 팀을 성장시키고 훌륭한 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은 아닙니다. 실패한 사례도 많고 선수 시절 별 볼 일 없었는데 코치로 역량을 잘 발휘해서 능력을 인정받는 사람도 있으니 팀원 시절의 성적표와 리더가 된 이후 성과가 정비례한다고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팀이 성과를 만들기 위해 역량 있는 인재를 영입하고 싶어 하는 모습도 회사라는 조직과 스포츠 팀이 닮았습니다. 조금 다른 점은 스포츠 팀은 스카우트라는 아웃바운드 방식으로 인재 영입을 많이 하고, 회사라는 조직은 많이 변화하긴 했지만 여전히 회사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사람을 기다립니다. 인재 밀도가 높은 팀에 더 좋은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이 회사라는 조직이라면, 스포츠 팀은 철저히 연봉에 의해서 인재를 움직입니다. 스포츠 팀의 명성도 선수가 팀을 선택하는 데 영향을 주겠지만, 그건 100% 중 5% 미만일 것입니다. 회사라는 조직도 연봉이라는 돈으로 인재를 모을 수 있지만, 채용 시장에 형성된 몸값을 따르는 편입니다. 반면 스포츠 팀은 천문학적인 연봉 금액을 제시하며 인재 영업에 열을 올립니다. 그러고 보면 회사보다 스포츠 팀의 경쟁이 더 치열합니다.

코치가 약팀을 데리고 뛰어난 성적을 거두기도 합니다. 원대한 목표로 팀원을 동기부여하고, 탁월한 전략과 전술로 상대팀을 압도할 때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우리도 약자로서 얼마든지 강자를 이길 수 있습니다. 철저하게 상대를 분석하고, 자신의 강점을 58000% 발휘할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은 훈련을 쌓아야 합니다. 그리고 좋은 팀원을 만나서 그들과 힘을 합치면 ‘나’와 우리가 원하는 원대한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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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18일 오후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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