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의 중요성이 점점 대두되는 가운데에 신남방정책이 점점 더 빛을 발할 것 같아요. 특히 코로나로 인해 세계의 밸류체인이 요동치는 가운데, 높은 중국의존도를 낮춰야 하는 기업들 입장에서 아세안은 매력적인 대안입니다. 심지어 곧 10억에 육박할 소비시장까지 보유한 곳이니까요. 또한 일본과의 첫 FTA도 성사되었습니다. 사실 경제 규모나 세계 경제에 끼치는 영향력을 감안하면 동북아 3국이 제대로 협력만 한다면, 동반번영이 가능하다는 것은 오래전 부터 회자되어오던 시나리오죠. 하지만 역사해석 등 정치적 부분들이 번번히 길을 막아왔는데요. 이번을 계기로 한일관계도 개선되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