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썸원 프라임 멤버십 모집 안내

1. 노벨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님께서는, 창작이라는 게 혼자서 하는 고되고 고립된 일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사람과 세계를 연결하는 일이라고 설명한 바 있는데요. “언어는 결국 우리를 연결해주는 실”이라고 말이죠.

2. 부끄럽게도,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비슷한 생각을 했었는데요. 디지털 세상에서 많은 사람들이 콘텐츠를 마치 자동차가 지나가듯 트래픽을 중심이 두고 바라보지만, 그 트래픽이라는 것도 결국에는 사람이 만들어내는 것이니, 콘텐츠를 중심으로 사람을 연결하는 시도를 해보자고요.

3. 그렇게 비록 초라함 많은 일개 개인이지만, 유료 멤버십을 통해 좋은 콘텐츠를 보고자 하는 열망과 갈망을 가진 사람들을 모으고 연결하다 보면, 기존과는 다른 조금은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4. 물론 어느새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계속 초라함이 넘쳐서 부끄러울 따름이지만, 그래도 엄청나게 대단한 회사가 아님에도, 엄청난 규모의 팀이 아님에도, 일개 개인이 운영하는 유료 멤버십을 꾸준히 이용해주시고, 또 새롭게 멤버십을 이용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어찌어찌 살아남았지 않나 싶는데요.

5. 다만, 일개 개인이 운영하는 유료 멤버십에 사람들이 기꺼이 돈을 내는 이유 중 하나는, 더 좋은 콘텐츠를 보고자 하는 열망과 더 나은 사람들과 연결되고자 하는 마음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물론, 멤버십 회원분들 중에는 저의 도도함을 채워주시기 위해 멤버십을 결제해주시는 분들도 계시지만요 (호호)

6. 그래서 더더 좋은 콘텐츠와 더더 의미 있는 프로젝트, 더더 새로운 연결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7. '썸원 프라임 멤버십'을 통해 수시로 좋은 콘텐츠를 만나고, 시간이 날 때 모임에 참석해 삶을 리프레시하고 새로운 연결을 경험하며, 글을 쓰고 싶거나 콘텐츠로 무언가를 하고자 할 때 멤버십 회원분들께서는 썸원 유니버스에서 답을 찾으실 수 있도록 말이죠.

8. 물론 여전히 혼자서 걸어가는 길이 누추하고 초라하긴 하지만, 그래도 이미 그 길을 누적으로 3000명이 넘는 분들이 다녀가셨고, 앞으로는 더 많은 분들께서 다녀가실 것이기에, 저에겐 더 좋은 길을 닦아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지 않나 싶어요.

9. 그런 의미에서 오랜만에 좋아하는 루쉰의 명언을 떠올려봅니다. “본래부터 땅 위에 길은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게 곧 길이 되는 것일 뿐”이라고요.

11. 아, 그리고 11월에 이 길을 함께 걸어가실 분들께서는 '11월 멤버십 모집'에도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다들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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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썸원 프라임 멤버십 모집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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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8일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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