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후라이 1098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욕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의식주를 해결하고 싶은 기본적인 욕구부터 인정과 성장을 갈망하는 고차원적인 욕구도 있습니다.
사람은 왜 일을 하는가? 질문에 뿌리를 찾아 해석하기보다 위에 언급한 욕구에 주목합니다. 인정과 성장은 일을 통해 성취할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자녀는 부모가 시킨 심부름을 잘해서, 부모는 자녀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줘서, 학교에서 학생은 선생님에게 공부를 잘해서, 선생님은 학생에게 훌륭한 가르침을 전수해서, 직장에서 구성원은 성과를 만들어서, 회사는 구성원에게 이윤을 나누어서
우리는 살아가는 모든 자리에서 서로에게 인정받기를 원하고, 인정을 받음으로 성장을 증명하고 싶어 합니다. 성장을 증명하는 것으로 회사는 고객에게 가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매출과 사용자 수라는 지표를 얻게 됩니다. 직장인은 열심히 일하고 회사의 성장에 기여함으로 연봉과 직책이라는 지표로 자신의 성장을 증명합니다.
단지 지표의 상승이 인정과 성장이라는 욕구를 채워주진 않습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더 많이 갖고 더 높이 오르기를 원합니다. 따라서 지표의 상승이 궁극적인 욕구의 충족을 가져다주지 못합니다. 오히려 더 많이 갖고, 더 높이 오르기 위한 노력으로 육체와 정신이 피폐해져갈 뿐입니다.
진짜 만족을 얻기 위해 필요한 것이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목표는 자신이 닮고 싶은 모습이요, 우리가 도달하고 싶은 위치입니다. 목표는 자신이 지표를 더 만들어야 하는 목적이요, 지표 달성을 통해 이루고 싶은 궁극적인 이유입니다.
목표를 달성하려면 계획이 필요합니다. 계획 안에는 자신의 노력이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추적 장치가 필요합니다. 마치 첩보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주인공이 악당의 은신처를 파악하기 위해 악당의 차에 몰래 부착한 위치 추적 장치와 같습니다.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얼마나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는가 확인하는 것입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장애물은 없는지, 특별히 더 노력해야 하는 부분을 확인하여 목표에 가까워지기 위해 집중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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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9일 오후 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