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후라이 1127
인턴 경험을 할 때, 꼭 기억하세요! 시리즈 1탄
인턴 근무 시작하기 전에 인턴 기회를 통해 얻고 싶은 경험과 역량에 대한 목표를 수립해 보세요.
인턴 근무 기간은 1개월에서 6개월이 보통입니다. 1개월은 확실히 짧은 편이고, 6개월은 정말 짧은 기간은 아니죠. 그런데 1개월이든, 6개월이든 정신 차리지 않으면 후딱 지나갑니다. 인턴을 마치고 이력서에 경험을 작성하려고 보면 별로 쓸 말이 없습니다. 뭐 했다는 것만 나열하게 됩니다. 안타깝게도 한 일만 나열한 이력서의 인턴 경험은 별로 영양가가 없습니다.
인턴 경험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주로 회사에서 시키는 일을 하게 됩니다. 시키는 일의 난이도를 따졌을 때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인턴 근무자가 아직 직무 역량을 충분히 갖추었다고 판단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을 배워야 하는 시점에 처음부터 어려운 과제를 주기 어렵습니다. 어떻게 보면 인턴 근무자에 대한 배려고, 그냥 보면 정규 근로자의 일손을 돕는 역할로 인턴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방심하면 회사에서 시키는 일만 하다가 인턴 기간이 끝나는 황망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럼 위에 언급한 것처럼 이력서에 별로 쓸 말도 없고, 끄적끄적 몇 자 적어도 입사지원 시 채용담당자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기 어렵습니다. 그럼 어쩌란 말이냐? 화내지 마시고 이제부터 제 이야기를 잘 들어주세요.
모든 일에는 반드시 목표가 필요합니다. 인턴 경험도 마찬가지입니다. 목표가 있을 때, 달성하기 위한 계획과 실행이 있고, 과정이 의미 있어집니다. 따라서 인턴 경험을 통한 목표를 수립해야 합니다. 인턴 경험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세우는 겁니다. 인턴 근무를 시작하기 전에 이번 기회를 통해 배우고 싶은 것, 꼭 경험하고 싶은 것을 목표로 설정해 보세요.
배우고 싶은 일, 경험하고 싶은 일을 회사가 시켜주지 않습니다. 회사가 요구하는 일을 먼저 처리해야 합니다. 그런데 목표가 있다면 회사가 요구하는 일과 관계없이 자신이 알고 싶은 내용을 파악할 수 있고, 경험하고 싶은 일을 회사에 요구할 수 있습니다. 목표 달성에 실패할 수 있습니다. 괜찮습니다. 우리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해 봤으니 그걸로 충분합니다.
회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때, 회사와 동료에게 궁금한 것을 묻고, 원하는 것을 요구하기를 주저하지 마세요. 업무에 방해될 것을 걱정하고, 인턴이 이런 것까지 요구하는 것이 맞나 망설여지는 마음은 이해합니다. 그런데 오히려 인턴이니까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질문을 받은 사람이 귀찮을 수 있죠. 그건 그분 감정과 사정이고요. 알고 싶은 내용을 알아낼 수 있는 용기가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그리고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이야기라도 해보는 것이 얼마나 멋진가요? 아직 때묻지 않은 인턴과 신입에게 용기와 패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위와 같이 인턴 경험을 만든 사람은 이력서에 할 말이 많습니다. 인턴 경험의 목적과 목표, 자신의 역할, 성과에 대해서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인턴 근무 기간이 1개월로 짧아도 충분히 내실 있는 경험을 어필할 수 있습니다. 목표가 있었고, 달성을 위해 계획과 실행을 최선을 다했다면 인턴 근무 기간에 관계없이 의미 있는 경험으로 어필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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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7일 오후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