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ulti Persona, 내 안에 또 다른 나
요즘은 부캐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유행입니다. 놀면 뭐하니, 유투브의 맛있는 녀석들 등 다양한 부캐들이 활동을 합니다. 카카오톡에서도 공식적으로 부캐를 지원하는 기능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회사에서와 밖에서의 사용자를 구분해주는 멀티 프로필 기능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런 부캐에 대한 관심은 Multi Persona에 대한 관심이라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Persona : 사회 역할이나 배우에 의해 연기되는 등장인물)
저의 쇼핑리스트만 봐고 그런것 같네요. 친구나 부모님의 선물을 사는 나, 생필품을 사는 나, 그리고 온전히 내가 좋아하는 것을 사는 나 등. 쇼핑의 Multi Persona 들이 저의 쇼핑 리스트 속에 숨어있더군요.
Data를 통해, User를 기반하는 어떠한 서비스와 기술을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User Modeling 입니다. User Modeling을 통해, User의 특성(취향, 소비금액대 등)을 깊이있게 이해를 해야, 추천서비스, 타겟 마케팅 등에서 개인화된 좋은 맞춤형 서비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한 User를 한 Persona로 간주하여 모델링하고 서비스에 녹여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User 한명에 User vector 하나가 연결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네요. 사용자의 취향 및 특성을 종합적으로 이해한 모델이 많았습니다.
최근에는 매 Session 달라지는 사용자의 Persona에 반응하기 위해, Session에 기반하여 추천이나 타겟팅 등을 해주는 기술 및 서비스들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각 Session에서 각각의 Persona의 취향이나 니즈가 다를 것이라는 가정을 통해 만들어낸 기술들입니다. 장기간의 취향이나 특성보다는 그 순간을 이해하는 모델이지요.
이렇게 Multi Persona에 대해 사회적으로도 관심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User Data를 통해 User Modeling 하는데 있어, User의 Multi Persona를 발견하고, 그것들을 Segmentation해주는 그런 기술에 대한 연구가 관심이 생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