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flections
Sam Altman
오늘 샘알트먼의 블로그에서 회고 글이 올라왔습니다.
인공지능의 발전과 OpenAI의 여정에 대한 그의 개인적인 성찰이 담겨있는 글입니다.
인공지능 개발에 더 가까워질수록, 회사의 진전을 돌아보는 것이 중요한 시기처럼 느껴집니다.
여전히 이해해야 할 것들이 많고, 알지 못하는 것이 많으며, 초기 단계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시작할 때보다 훨씬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인공지능 개발이 가능하고, 이것이 인류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이 될 수 있다고 믿었기에 약 9년 전 OpenAI를 시작했습니다.
인공지능을 어떻게 개발하고 폭넓게 이롭게 할 수 있을지 알아내고 싶었고,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일을 시도하고 싶었습니다.
ChatGPT 출시 이후 우리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성장 곡선을 그렸습니다. 마침내 AI로부터 기대했던 막대한 잠재적인 이점을 일부 실현하고 있으며,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일이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쉬운 길은 아니었습니다. 여정은 순탄하지 않았고, 올바른 선택이 항상 명확했던 것도 아닙니다.
지난 2년 동안 새로운 기술을 중심으로 거의 처음부터 회사를 구축해야 했습니다. 이 일은 실제로 해보는 것 외에는 사람들을 훈련시킬 방법이 없으며, 기술의 분야 자체가 완전히 새로운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려줄 수 있는 사람도 전혀 없었습니다.
실수는 진행하면서 수정되지만 원천적인 작업을 할 때에는 참고할 수 있는 가이드북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미지의 영역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경험은 대단하지만 동시에 극도로 스트레스가 많은 일이고 갈등과 오해도 많이 발생합니다.
최근 몇년은 제 삶에서 가장 보람차고 재밌었으며 최고의 경험이자 흥미로웠던 동시에 가장 피곤하고 스트레스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순간 느끼는 가장 강렬한 감정은 감사입니다.
아무런 예고 없이 화상 통화 중에 해고 당했을 때
거의 설명하기 힘들정도로 잘못된 꿈처럼 느껴졌지만 다양한 관점과 폭넓은 경험을 가진 이사회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복잡한 문제를 관리하려면 신뢰와 신빙성이 필수적입니다. 가장 크게 얻은 교훈은 감사할 일이 얼마나 많은지, 그리고 감사해야 할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깨달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후 더 통합되고 긍정적인 방식으로 다시 일에 복귀했습니다. 이 시점에 우리의 WAU는 약 1억 명에서 3억 명 이상으로 성장했고, 무엇보다도 사람들이 진심으로 사랑하고 실제 문제를 해결해주는 기술을 세상에 계속 내놓을 수 있었습니다.
AI 개발은 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왔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지금까지 연구와 배포에서 쌓은 성과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안전성과 이익 공유에 대한 사고를 계속 발전시키는데 헌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AI 시스템을 안전하게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것을 세상에 점진적으로 출시하여 사회가 기술에 적응하고 함께 발전할 시간을 갖도록 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경험으로부터 배우며 기술을 계속 더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25년에 첫번째 AI 에이전트가 노동력에 합류하여 기업의 산출물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사람들과 함께 어려운 상황을 겪어보면 그들이 무엇을 진정으로 할 수 있는지를 알게 됩니다.
제가 가장 기억해야 할 것은 배려, 연민, 그리고 지원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5년 1월 6일 오후 2:04
쿠
... 더 보기2019년 저서 <생산성 마스터가 되는 비법(How to be a Productivity Ninja)>으로 인기를 얻은 그레이엄 올콧은 투자은행을 대상으로 연설을 했는데 “친절함이 모든 것의 원동력이 된다. 당신이 친절하면 이긴다. 그게 전부”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청중은 이에 동의했지만, 일부는 매우 강하게 반대했다.
... 더 보기두 개의 컵이 있다. 손으로 두 컵을 번갈아 만져 보니 한 컵이 다른 컵보다 더 뜨겁다. 그렇다면 뜨거운 컵에 담긴 물이 더 뜨거운 것일까?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물이 담긴 컵을 뜨겁게 만드는 데는 두 가지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하나는 물의 온도이고, 하나는 컵의 열 전도율이다.
... 더 보기언젠가부터 ‘선을 넘는’ 사람들이 많아진 느낌이다. 예의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사람들, 다른 사람의 기분 따위는 생각하지 않고 제멋대로인 이들…예전엔 당연하다고 여겨졌던 것들이 점차 힘을 잃고 사라져가고 있다. 과연 세상은 점점 나빠져 가는 것일까?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