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난이도에는 깊이와 넓이가 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깊이는(난이도) GPT 같은 모델을 만드는 것이고, 넓이는(복잡도) ChatGPT 같은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다. Nvidia 칩을 만드는 것과 CUDA 생태계를 만드는 것의 차이와도 같다.


둘 다 높은 수준으로 만들려면 확보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하지만 깊이는 돈과 자원이 무지막지하게 들지만 된다는 것만 증명되면 금방 따라 잡힐 수 있는 반면, 넓이는 돈이 그만큼 들진 않지만 순수하게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라 돈만 쓴다고 단순하게 따라잡긴 어렵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깊이는 거의 순수하게 기술적 도전이고, 넓이는 대개 사업에 대한 도전에 가깝다. 즉, 대부분의 기술 개발은 사업적, 필요적 요구사항을 토대로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 다, 현재 자신이 도전하고 있는 영역이 어디인지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핀트가 나가면 일이 망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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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21일 오전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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