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인사이트 연재 시리즈: 2025년 팬덤을 만드는 기업의 콘텐츠 마케팅 전략>

디지털 인사이트 2편 ‘홍보용에서 수익 창출형으로 진화하는 기업 브랜드 채널’이 공개 되었습니다.

이번편에는 기업의 브랜드 채널의 변화의 흐름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기존의 ‘단순 홍보용’ 채널에서 ‘수익 창출형’ 채널로 진화하는 흐름을 크게 4가지로 정리했습니다.

1️⃣ 홈쇼핑, 이제 웹예능·웹드라마로 물건 판다

점점 낮아지는 TV 시청률 등 홈쇼핑 업계의 수익은 하향세를 그려왔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의 핵심은 ‘멀티채널’입니다.

그 중에서도 유튜브를 통한 콘텐츠 커머스가 핵심입니다.

현대홈쇼핑은 웹예능 <앞광고제작소>, CJ오쇼핑은 웹드라마 <눈떠보니 라떼> 등 재미있는 콘텐츠를 통해 실제 판매로 전환시키는 전략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2️⃣ 유튜브는 이제 커머스 플랫폼

지난해 6월 세계 최초의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가 국내에서 런칭했습니다.

이제 유튜브는 단순한 동영상 플랫폼이 아니라, 커머스 채널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NC다이노스, LG트윈스 등 프로야구 채널도 유튜브 쇼핑을 활용해 시너지를 내고 있는 사례입니다. 이들 구단은 자사 쇼핑몰을 유튜브 쇼핑에 연동하고 다양한 굿즈를 판매합니다. 구단 팬들은 NC다이노스 선수들의 활약상을 유튜브 영상으로 보면서 자연스럽게 폰케이스 등 굿즈를 구매하게 되는 것입니다. 앞으로 기업의 브랜드 채널, 기업과 협업하는 외부 유튜브 채널의 경우 유튜브 쇼핑과 연계한 적극적인 판매 및 마케팅 활동이 활발해질 것입니다.

3️⃣ 왜 홈쇼핑 회사가 캐릭터 IP 유튜브를 운영할까?

‘벨리곰’ 채널은 귀여운 캐릭터가 다양한 상황에서 사람들을 놀래키는 콘텐츠를 위주로 한 유튜브 채널입니다. 단순히 귀여운 캐릭터가 나오는 채널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채널의 궁극적인 목적은 ‘기업의 수익화’에 있습니다.

롯데홈쇼핑의 캐릭터 IP인 벨리곰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IP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어필해 왔습니다. 콘텐츠를 통해 캐릭터 IP인지도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높여가며, IP의 가치를 확대시켜 온 것입니다. 이렇게 빌드업된 캐릭터 IP는 올해 1월 출시된 모바일 게임 ‘벨리곰 매치랜드’를 통해 구체화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자체 캐릭터 IP를 통해 모바일 게임 출시, 다양한 형태의 굿즈 개발 등 수익 다각화를 시작하겠다는 것입니다.

4️⃣ 이제 기업 채널도 PPL 광고하는 시대

‘덱스의 냉터뷰’ 오프닝에서 진행자인 덱스가 갑자기 광고를 시작합니다. 바로 LG전자의 가습기 상품의 PPL 광고입니다. 최근 웹예능 채널에서 PPL 광고는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 점은 해당 채널이 ‘컬리’가 운영하는 기업 채널이라는 점입니다.

‘덱스의 냉터뷰’는 기업명을 크게 드러내지 않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타깃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컬리의 상품을 노출합니다. ‘냉장고 인터뷰’라는 콘셉트를 통해 컬리의 상품을 매우 자연스럽게 노출하기 때문에, 기업의 브랜드 영상임에도 단순한 웹예능처럼 구독자들에게 소비됩니다. 이런 점 덕분에 다른 기업의 PPL을 녹여낼 수 있는 여유가 생기는 것입니다.

<2025년 팬덤을 만드는 기업의 콘텐츠 마케팅 전략> 총 7개의 시리즈를 격주로 연재할 예정입니다.

1. 명확한 정체성을 지닌 부캐 채널의 활성화

2. 기업 디지털 채널, ‘단순 홍보용’에서 ‘수익 창출형’으로 진화하다

3. 숏폼, 잘파 세대 팬덤을 만드는 무기가 되다

4.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 전성시대가 온다

5. 유튜브, SNS 연결의 시대! 통합 마케팅 성공 전략

6. 인플루언서 마케팅 변혁의 시대, 변화에 적응하는 기업만이 성공한다

7. 팬덤을 만드는 기업의 브랜드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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