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단순한 개념서가 아니라, 실전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AI 모델과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법을 다룬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막연히 알고 있던 사람들에게 체계를 잡아주면서도, 필요한 부분을 발췌해 읽는 것이 더 효율적일만큼 꽤나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LLM 어떻게 학습하고 추론하는지, 프롬프트가 어떤 방식으로 모델의 응답을 유도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정리되어 있어, 얕게 알고 있던 지식들을 명확하게 정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단순히 읽어나가기보다, 자신의 프롬프팅 경험을 돌아보며 “내가 원하는 답을 얻기 위해 어떤 질문을 해야 할까?”를 고민하면서 읽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 같다.
이 책을 집어 든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 AI와 친숙하고 이미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AI나 LLM이 대체 뭐길래 그렇게 난리고, 어떻게 이렇게 대답을 잘하는 건지 궁금했다면 다소 어렵겠지만 추천한다.
어렸을 적엔 이제 답은 다 나와있으니 질문을 잘하는 교육을 해야한다는 식의 선전이 많았는데, 정말 그런 시대가 되어버렸다. 그때만 하더라도 그게 AI 때문일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바야흐로 질문을 잘하는 법이 중요해진 시대가 되었고, 이 책은 그런 시대를 대하는 우리에게 꽤나 훌륭한 지침서가 되어준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5년 2월 4일 오후 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