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투자한 AI 스타트업 중 21곳을 투자 라운드 규모 순으로 정리했어요. 스타트업들을 수십억 달러, 수억 달러, 1억 달러 규모로 나누었는데요. 오픈AI, 크루소, 아야르랩스 등이 포함됐고요. AI 분야 중에서도 의료 기술, 검색 엔진, 게임, 드론, 칩, 교통 관리, 물류, 데이터 저장 및 생성, 자연어 처리, 휴머노이드 로봇 등 세부 영역을 파고드는 스타트업이 많았네요.

이들의 공통점은 엔비디아의 주력 분야인 컴퓨팅 인프라를 많이 사용한다는 점이었어요. 엔비디아의 칩을 이미 구매하고 있는 곳들도 있었어요.

파이낸셜타임즈는 엔비디아가 AI 스타트업 투자를 갑자기 늘린 이유를 ‘앞으로 주요 수익창출원이 될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들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것’이라고 봤어요. 현재 가장 큰 고객인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등이 자체 AI 칩을 개발하면서 GPU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고 하니 엔비디아가 새로이 고객이 될 곳들을 물색하고 있다고도 해석했고요.

AI 업계는 굉장히 역동적이고, AI 스타트업 투자 열풍도 하루, 이틀에 끝날 것 같지 않아요. 그러니 현재 제일 핫한 기업 엔비디아가 투자한 이 스타트업들을 계속 팔로업해 가며 트렌드를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