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부' 백종원은 왜 '공공의 적'이 됐나
비즈니스워치
방송인과 기업인의 정체성을 분리해야 합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흑백요리사의 히트부터, 더본코리아 상장까지, 잘 나가던 백종원 대표에게 올초 '빽햄'을 시작으로 여러 논란이 연이어 터지면서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데, 업계에서는 상장을 하면서 본인의 정체성을 잘못 잡은 것을 근본적인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2️⃣ 그간 그는 '외식사업을 하는 방송인'의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면, 본격적으로 상장을 준비하면서 노출되는 방식이 변화해 가기 시작했고, 이때 대표이사의 정체성을 가져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으며, 더욱이 해명 방식 또한 그가 전에 한 말마따나 '소비자는 사장의 사정 같은 건 관심이 없는데' 이를 간과했기에 문제를 더욱 키웠다는 거죠.
3️⃣ 과거 정용진 회장의 사례를 보듯이 지나친 대표의 대외 노출은 독이 되는 경우가 허다하며, 사랑 받는 방송인인 그가 콘텐츠 출연을 중단할 필요까지 없더라도, 적어도 방송인과 기업인의 정체성을 분리할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기묘한 관점➕
개인적으로 백종원 대표가 여러 구설수에 휘말리는 건, 그 역시 상장사 대표는 처음이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달라진 게 단지 이름뿐 아니라 소통이나 일하는 방식에서도 실질적인 변화가 있어야 했는데, 그간 해오던 대로 하다 보니 이격이 발생한 거죠. 그간 그가 보여온 진심이 거짓이라고 보진 않기 때문에, 이번 일을 계기로 오히려 더 발전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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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9일 오전 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