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Dior)백 원가 8만원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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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구조는 생각보다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서 해석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디올 백 원가가 8만 원에 불과하다는 기사가 큰 화제가 되었는데, 다만 이는 일부 왜곡된 것으로, 원가율이 2%라는 건 현실적으로 말이 되지 않고, 디올을 비롯한 명품 기업들의 재무제표만 봐도 평균적인 매출 원가는 30~35%에 달하기에 괴리가 크기도 합니다.
2️⃣ 여기서 우리는 원가의 개념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는데, 보통 원가하면 원재료비 정도를 떠올리지만, 실제로는 재료비는 물론 제조와 관련된 인건비, 각종 간접비가 포함되어 계산되기 때문에, 아마도 8만 원의 실체는 공장에 지급한 봉제 및 재단 등에 대한 노무비일 가능성이 큽니다.
3️⃣ 또한 디올의 높은 가격에는 그간 브랜드가 쌓아온 희소성과 이미지, 감성 등이 더해져 있기에 일반 기성 라인과 직접 비교는 어렵다는 걸 감안해야 하며, 이들을 비난할 때는 원가 자체 보다는 그 뒤에 숨겨진 공급망 이슈나 불법 노동 등의 이슈를 정확히 지적하는 것이 더 적절하지 않을까 싶네요.
💡기묘한 관점➕
원가에 대해 바르게 이해한다면, 실제 우리 소비 생활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좋은 상품과 그렇지 못한 상품을 판가름하는 기준이 될 수 있거든요. 이처럼 가격이나 이익률 그 자체에 집중하기 보다는 맥락에 대해 아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래야 핵심적인 문제를 지적하여 더 나은 변화를 요구할 수도 있을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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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7일 오전 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