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1일 (금) - 누워서 입으로 하는 '바이브 코딩'의 시대 : 오호츠크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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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코딩은 입으로. ‘바이브 코딩’ 시대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이 소프트웨어 업계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음.
명확한 계획 없이, 코드 작성을 AI에게 완전 위임하는 방식.
OpenAI 창업자 안드레이 카파시: “바이브에 몸을 맡기고, 기하급수적 성장을 받아들이고, 코드가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잊으세요”라며 극찬. ("You fully give in to the vibes, embrace exponentials, and forget that the code even exists.)
과거의 AI 활용이 일부 코드(100줄 이하)를 수정하는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전체 프로그램(500줄 이상)을 AI가 통째로 작성.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야 나델라는 코드 한 줄 안 쓰고 마이크로소프트 첫 제품인 알테어 BASIC를 만듦 (50년 전엔 6주 걸렸던 게 지금은 10분.)
3만5000줄짜리 요리앱을 말로만 코딩해서 만든 사람도 있음.
코드 품질과 에러 처리도 크게 향상… 필자 동동도 상당 부분 AI로 코드 작성 중.
단점은? 최근엔 코드가 너무 길고 복잡해져 오히려 불필요한 부분 많아짐 (몇 달 전엔 부족했는데 이젠 과잉!)
“바이브 코딩”은 곧 “바이브 워킹”으로 확장될지도. “일은 AI가, 사람은 말만..."
Z세대 내에서도 ‘AI 격차’ 벌어진다
클로드, 100만 건의 익명 대화 분석. 대학생들의 AI 사용 패턴 연구 결과 공개.
STEM 계열 학생들이 압도적으로 많이 씀. 특히 컴퓨터사이언스 전공자들의 사용량이 전체의 39% 차지 (위 그래프). 반면 경영, 인문학과 학생들은 AI 사용 적어.
“디지털 네이티브” Z세대 내에서도 AI 활용 능력의 격차 심화. 미래 일자리 경쟁력 좌우할 새로운 계층화 현상.
전공별 AI 활용 패턴:
자연과학·수학: 단계별 문제 풀이 요청 형태. 과외 선생님처럼 활용.
컴퓨터공학·공학: AI와 함께 고민하며 해결책 찾는 ‘협업형’ 상호작용 선호.
인문학·비즈니스·보건: 직접 지시와 협업 방식을 균형 있게 활용.
교육 전공: 학습 자료나 문제 만들기 위한 ‘콘텐츠 생성기’ 활용 두드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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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의 오픈소스 AI, 1000만 토큰 LLM으로 1등 올라
메타, 4월 5일 새로운 오픈소스 AI 모델 깜짝 발표.
원래 4월 29일 ‘라마콘 2025’ 행사용 비장의 카드였으나 조기 공개.
이번 주 나스닥 증시 폭락과 지브리 스타일 AI 인기에 영향을 받아 더는 뒤쳐지면 안된다 생각했을 듯.
유료 모델까지 포함해도 2주 전 출시된 구글 ‘Gemini 2.5’에 이어 성능 2위에 해당.
가장 충격적인 건 무료 오픈소스 모델임에도 1000만 토큰 처리 가능.
“이제 내 서버에 질문 한 번 할 때도 책 몇 권 통째로 올려놓고 답변받을 수 있는 시대”… 개인 서버에서 올려두고 전기세만 내면 무제한 사용 가능.
그러나 아직까지 미국, 싱가포르 등 일부 국가에서만 서비스 중. 한국은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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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3일 오전 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