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어른들이 왜 인맥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는지 깨닫고 있는 요즘입니다. 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진행해야 하는 프로젝트를 맡았을 때, 외부 인력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누구를 섭외해야 하나 막막한 그때, 한 줄기 빛처럼 떠오른 인물이 있었으니 전 직장 동료입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두루 잘 지내지만, 특별히 친분을 쌓는 것은 소수의 인물입니다. 그 소수의 캐릭터 중에 회사에서 맡은 업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니 하늘이 주신 은혜라고 생각하고 인맥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습니다.
회사에서 외부 인력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럴 때마다 같은 지인을 활용하기 어렵습니다. 또 어디서 구하나 발을 동동 구르고 있을 때, 혜성처럼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오릅니다. 최근 지식 공유 강의 제작을 위해 등록한 교육 과정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동기 분들 중에 훌륭한 캐릭터가 많이 있었습니다. 커뮤니티 채널에 자기소개 글을 올리며 각자 하고 있는 일과 관심 있는 분야를 설명하고 있어서 제가 필요한 조건을 가진 사람을 찾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이 또한 하늘이 주신 은혜로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깨닫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귀찮아도 다양한 활동을 왕성하게 하는 편이 좋습니다.
친한 관계를 만들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저도 파워 I 유형의 캐릭터라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에 가는 것만으로 에너지 소모가 큰 편입니다. 다만, 많은 사람을 만나고 알면 좋습니다. 자신의 유익을 위해 네트워크를 활용하자는 의미도 아닙니다. 공익을 위해 다수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이 있다면, 일과 사람을 연결해 준다는 측면에서 인맥의 도움을 받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에는 인스타그램, LinkedIn 같은 개인 소셜 네트워크 채널이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유튜브, 블로그 등 개인 브랜드 인지도를 만들기 위한 콘텐츠 채널도 많은 분들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름만 알면 언제라도 필요한 순간에 연락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습니다. 그런데 실명을 공개하지 않고, 개인적인 온라인 채널 공유도 꺼리는 분들이 있으니 그런 분들과 접촉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저는 개인의 정보는 가능한 활짝 공개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정보까지 노출하는 것이 좋다는 의미는 아닌 것 아시죠?) 과거에 무엇을 했고, 지금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외부에 공개할수록 ‘나’에게 다양한 기회가 생길 확률이 높아지는 시대입니다. 어떤 이유에서 내 정보를 공유하고 공개하기 꺼리는지 잘 모르겠지만, 네트워크를 통해 기회의 통로를 얻고 싶다면 되도록 많은 정보를 공개하면 좋습니다.
잘 알고 지내는 지인의 지인을 활용하는 것이 좋은 이유는 잘 알지 못하는 사람과 연결되어 실패 가능성을 품고 일을 진행하는 것보다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지인으로부터 검증된 한 다리 건너 지인과 함께 일을 진행하는 것이 잘 모르는 인맥과 협업하는 것보다 성공 가능성이 높습니다. 너무 당연한 소리지만, 가급적 네트워크 활용 시 가까운 1촌을 찾아보고 필요한 인력이 1촌 관계에 없다면, 지인의 지인 관계 2촌 탐색으로 확대하는 전략이 좋습니다.
결국 개인적인 미션 수행을 위해 필요한 것은 인재 풀입니다. 이전에 채용 업무를 담당할 때도 적시에 필요한 인재를 영입하는 목표 달성 관건이 인재풀 확보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살면서 궁금한 내용이 생기거나 어려움을 만났을 때 함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을 도와줄 사람도 인재풀에서 나옵니다. 인맥과 네트워크, 인재풀은 거의 비슷한 의미로 통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대인 관계를 우리의 유익을 위해 눈에 불을 켜고 억지로 하진 않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다고 좋은 관계가 많이 생기는 것도 아니기도 하고요. 좋은 연인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자연 만남을 추구하는 것처럼 인맥도 자연스럽게 연결될 때에 의미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니죠. 무슨 결과를 얻기 위해 많은 사람을 알 필요도 없습니다. 다만,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는 기회의 공간을 알게 되었을 때 조금 부지런하게 찾아간다면 언젠가 우리에게 소중한 도움을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오늘도 우리 주변에 소중한 관계를 돌아보며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을 갖는 우리가 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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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6일 오후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