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연의 책과 지성] 누가 뒤통수를 치거든 경험이 하나 늘었다고 생각하라 - 매일경제
매일경제
제가 정말 좋아하는 마케팅 전문가, 이야기 보부상 김꼴베, 김성민 대표님께서 쓰신 책입니다.
브랜드에 대한 본인의 경험, 그리고 고민을 스토리라는 전형적이지만
본인의 관점에서 쉽게 풀어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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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포인트!
건축과 브랜딩
건축에 익숙하지 않다면 조금 생소할 수 있겠지만, 파사드부터 구역으로 들어가는 그 경험을 브랜딩에 비유한 것은 신선했고, 새로운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미 유명한 안도 다다오나 로마, 르네상스 시기, 혹은 바로크 양식 궁전을 좋아한다면 친숙하게 이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감성, 그러나 논리
스토리는 감성의 영역입니다. 그러나 그 스토리를 쌓아가는 것은 철저하게 논리의 영역입니다.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컨셉을 어떻게 브랜드로 만들어가는지, 그 과정과 방법을 이성적인 방법으로 설명합니다.
새로운 사례
마케팅이나 브랜딩 서적을 읽다보면 아쉬운 것은 이미 익숙한 사례를 또다시 (나이키든 애플이든) 만나야 한다는 것
이번에는 김성민 대표가 그간 해왔던 프로젝트와 사업 이야기가 녹아져 있는 생동감 있는, 그리고 신선한 사례를 통해 설명이 전개됩니다.
이 프로젝트들이 Covid-19를 만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라는 아쉬움도
김꼴베 님의 잡학다식한 면모도 저에게는 또다른 재미 포인트!
세 번 정도 정독할만한 가치가 있어보이는 도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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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0일 오후 11:55
1. 이전에는 직접적인 관계만을 ’진짜‘ 관계로 여겼다면 요즘은 다양한 형태의 간접적인 관계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추세이다.
“뜻밖에 아주 야비하고 어이없는 일을 당하더라도 그것 때문에 괴로워하거나 짜증내지 마라. 그냥 지식이 하나 늘었다고 생각하라. 인간의 성격을 공부해가던 중에 고려해야 할 요소가 새로 하나 나타난 것뿐이다. 우연히 아주 특이한 광물 표본을 손에 넣은 광물학자와 같은 태도를 취하라.” 현대판 마키아벨리라 불리는 로버트 그린의 책 <인간 본성의 법칙>은 쇼펜하우어의 말을 인용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 더 보기정 대표는 2020년 최고제품책임자(CPO) 시절 삼쩜삼을 직접 기획해 선보인 인물로, 사내에서는 ‘삼쩜삼의 아버지’로 불린다. 삼쩜삼은 프리랜서나 영세 사업자, 아르바이트생 등 세무 사각지대에 놓였던 사람이 소득세를 환급받도록 돕는 서비스로, 세무사 없이 몇 번의 조작으로 숨은 환급액을 찾아주는 기능으로 큰 반향을 얻었다. 2022년 가입자 1000만명을 넘었고, 지난해까지 누적 가입자 2100만명, 누적 환급 신고액은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 더 보기1. 질문에 대한 답을 제공하는 일을 돈벌이로 삼는 사람은 상대가 누구라도 질문이 같으면 같은 대답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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