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을 피하는 리더

직장에서 빌런으로 불리는 리더의 유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아마 ‘책임을 전가하는 리더’ 일 것이다. 자신이 책임져야 할 것을 다른 사람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이다. 그런데, 책임을 전가하는 것만큼은 아니지만, 그에 못지않게 좋지 않은 유형이 있다. 바로 ‘책임을 회피하는 리더’다.


여기서 말하는 ‘책임 회피’는 ‘책임질 일을 만들지 않는 것’을 말한다. 안전하고 확실한 것만을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리더가 왜 문제일까? 이런 리더는 도전과 모험의 기회를 날려버린다. 조직이 더 성장하고 크게 성공하기 위해서는 리스크를 짊어질 수 있어야 하는데, 책임 회피형 리더는 그런 리스크를 짊어지지 않기 위해 도전 자체를 하지 않는다. 따라서, 조직이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는 기회 자체를 잃게 된다. 당연히 조직에 소속된 구성원의 성장과 성공도 막게 된다. 시도 자체를 막아버리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책임 전가형 리더’보다 더 나쁠 수도 있다.


조직이 리더를 임명했을 때는 분명한 목적이 있다. 불분명하고 일관적이지 않은 환경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얻어내야 하는 것이 리더의 사명이다. 그러기 위해 권한과 책임을 부여한 것이다. 따라서, 리더는 책임을 멀리하면 안 된다. 오히려 책임져야 할 일을 만들어야 한다. 성장과 성공의 보물이 숨겨져 있는 정글을 찾아다녀야 한다. 사업가 정신은 경영자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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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9일 오후 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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