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들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가까워지고' 싶어 하는 이유 >

1. 철학자 발터 벤야민은 1935년 유명한 에세이 《기술 복제 시대의 예술작품》에서, 대량 생산 기술로 동일 작품의 수많은 완벽한 복제본을 만들 수 있게 되면 예술 작품이 '아우라 (aura)'를 상실한다고 말했다.

​2. 아우라는 예술가와 작품의 직접적이고 고유한 연결고리다.

​3. 100여년이 지난 지금 소비자들은 그 아우라를 소생시키기 위해 기꺼이 후원자가 되고 있다.

​4. 그들은 대량 판매 시장을 피해 작품과 더 가까워지고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더 깊은 관계를 구축할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다.

​5. 후원 모델은 두 시장을 연결한다. 한쪽에는 아우라를 되찾고 싶어 하는 소비자의 욕구가, 다른 한쪽에는 친밀감을 구축하고자 하는 창작자의 욕구가 있다.

​6. 전통적 게이트키퍼들은 그 둘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기 힘들며 오히려 그 연결을 약화시킨 데 부분적 책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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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6일 오전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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