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의 티 테이블] 우린, 그렇게 어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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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철학자 발터 벤야민은 1935년 유명한 에세이 《기술 복제 시대의 예술작품》에서, 대량 생산 기술로 동일 작품의 수많은 완벽한 복제본을 만들 수 있게 되면 예술 작품이 '아우라 (aura)'를 상실한다고 말했다.
2. 아우라는 예술가와 작품의 직접적이고 고유한 연결고리다.
3. 100여년이 지난 지금 소비자들은 그 아우라를 소생시키기 위해 기꺼이 후원자가 되고 있다.
4. 그들은 대량 판매 시장을 피해 작품과 더 가까워지고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더 깊은 관계를 구축할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다.
5. 후원 모델은 두 시장을 연결한다. 한쪽에는 아우라를 되찾고 싶어 하는 소비자의 욕구가, 다른 한쪽에는 친밀감을 구축하고자 하는 창작자의 욕구가 있다.
6. 전통적 게이트키퍼들은 그 둘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기 힘들며 오히려 그 연결을 약화시킨 데 부분적 책임이 있다.
#타잔경제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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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6일 오전 2:48
보통 어른이 되면 마음도 그만큼 단단해질 줄 안다. 어지간한 일에 쉽사리 넘어지지 않고 울지도 않을 줄 안다. 그러나 괜찮지 않다. 어른이 돼도 삶은 아직도 서툴고 감정은 여리고 쉽게 상처받는다. 배우 윤여정의 “나도 67살은 처음 살아봐요”라는 말에 대중이 뜨겁게 공감했던 이유도 나이를 들면서 계획대로 살기 힘들다는 것을 체감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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