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pring-reactive-labs/AgenticCoding/Projects/PERSIST_DURABLE_CLUSTER at main · psmon/kopring-reactive-la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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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중인 소스코드를 분석하면 재밌는 순간이 종종 옵니다.
이상한 코드가 있습니다.
이상한 코드들이 모여서 하나의 논리가 됐습니다.
이상한 논리들이 모여서 하나의 기능이 됐습니다.
클라이언트는 이걸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 없이 쓰고 있다고 합니다.
내면의 악마와 천사가 만화처럼 등장해 저에게 속삭입니다.
"이상 없이 쓰고 있다고 하잖아. 그냥 써"
"이상 없이 쓰고 있어도 근본이 잘못됐잖아. 바꿔"
말하기 전 클라이언트와 대화 패턴을 상상해봅니다.
A : "이거 기능이 이상합니다. 바꿔야 합니다."
B : "왜요? 이상 없던데?"
A : "아니 그러니까 이게.."
말하기 전 직원과 대화 패턴을 상상해봅니다.
A : "이상한 코드가 있던데.. 따져보니까 이게 아닌거 같더라고요."
B : "저도 알고 있습니다.."
A : "..."
불과 몇 초만에 많은 생각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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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4일 오전 6:25
나는 종종 생산성을 올리기 위한 각종 개발 툴은 물론, 라이브러리나 소스 코드를 구매하기도 한다.
소스 코드의 경우 실제로 써먹지 못하는 경우도 상당수 되긴 하지만, 그래도 구성이나 코드를 보면서 배우는게 있기 때문에 학습 비용이라고 생각하고 가끔 구매하는 편이다.
혹시 Claude 나 cursor 등 AI 로 개발하실 때
뭔가 AI 스러운 뻔한 디자인 때문에
이젠 Claude 모델이 그렇게 압도적으로 좋은 건 아닌데, Claude Code는 진짜 분명하게 좋음. 아마도 프롬프트가 잘 되어 있어서 그런 것 같음. Claude의 다른 프롬프트들은 공개해뒀는데 Claude Code용 프롬프트는 공개를 안해줌. 역시 아무리 투명하게 공개한다고 해도 진짜 좋은 건 다 기업비밀임..
사람들이 요즘 AI, ChatGPT에게 의존하여 사고력이 저하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두뇌 발달에 안 좋으니, 80년대에 계산기 쓰지마라, 90년대에 컴퓨터 쓰지마라, 2000년대에 엑셀 팡션 쓰지마라, 2010년에 스마트폰 쓰지마라는 말과 같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