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업계에서는 후킹이나 꿀팁만 쫓아서는, 금방 사라지기 쉽습니다

1. “ 단지 영상의 길이가 짧다고 해서, (숏폼 콘텐츠를) 가벼운 콘텐츠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이제 숏폼 콘텐츠는 모바일 기반 콘텐츠 소비의 중심축입니다”

2. “짧기 때문에 더 강력한 스토리텔링, 더 집중된 유입 구조, 더 빠른 반응 속도가 요구되는 장르입니다”

3. “(그리고 숏폼에서부터 킬러 IP가 탄생해야, 롱폼으로, 다른 방식으로 IP를 확장시킬 수 있습니다)”

4. “(다시 말해) 지금의 숏폼 콘텐츠는 미래의 IP 대작이 될 수 있는 가능성 그 자체입니다. 지금은 5초, 10초, 30초 분량이지만, 이 안에 담긴 서사와 캐릭터가 소비자에게 유입되고 기억되며, 이후 중장편 시리즈로 확장될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5. “(특히) 콘텐츠 산업은 축적의 시간이 필요한 산업입니다. (그러니) 교만하거나 조급하게 답을 찾으려 하지 마세요”

6. “(짧은 숏폼에서라도, 훌륭한 IP를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시간과 경험을 쌓아야, 훗날 좋은 IP를 만들 수 있습니다)”

7. “(특히) 기획의 핵심은 도파민을 자극하는 훅보다, 감정과 기억에 남는 캐릭터입니다. (도파민과 자극적인 훅은 순간적인 선택은 받지만, 몇 초만 지나도 기억에 남지 않습니다)”

8. “(그런 콘텐츠는 아무리 많은 조회수를 기록해도 사람들의 마음에, 그리고 기억에는 남지 않고, 기억과 마음에 남지 않는 콘텐츠로는 당연히 훌륭한 비즈니스를 구축할 수 없습니다)”

9. “연출의 핵심 역시 고화질 화면이나 고비용 CG가 아니라, 이야기의 힘입니다. 특히 숏폼 콘텐츠에서는 짧은 호흡 안에 인물의 동기, 갈등, 반전을 구조화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정교한 서사 전략이 필요합니다”

10.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콘텐츠는 유행이 아닙니다. (훌륭한) 콘텐츠는 결국 시간의 축적에서 나옵니다”

11. “(그런 의미에서 숏폼은, 그저 자극적인 영상을 만드는 도파민의 장이 아니라, 훌륭한 IP를 만들기 위해 무한히 실험을 하는 씨앗의 공간입니다)”

- 와이낫미디어 이민석 대표

[KoCAF] "콘텐츠는 축적, AI는 확장이다" : 제 8회 정기포럼 '와이낫미디어' 이민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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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CAF] "콘텐츠는 축적, AI는 확장이다" : 제 8회 정기포럼 '와이낫미디어' 이민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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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5일 오전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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