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밸리의 악역을 자처하는 억만장자 창업가, 피터 틸을 알아보자
단 하루만에 1400억원을 벌고 기네스북에 오른 남자의 미친 마케팅 전략
실리콘 밸리 거물, 링크드인 공동창업자인 리드 호프만(Reid Hoffman)은 대학 시절부터 피터 틸을 알고 지냈습니다. 그는 피터 틸의 사고 패턴에 관해 이렇게 언급했습니다.
“그는 거창하고 유토피아적인 희망을 끊임없이 내세웠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사로잡고 있는 어떤 비전이든 세상이 기꺼이 들어주지 않는다는 사실에 분노했습니다. 피터는 물이 반쯤 차 있는 잔에 대해 ‘잔이 반쯤 비어있다’는 게 아니라 ‘잔이 완전히 비어있다’고 말하는 경향도 있었습니다”
피터 틸의 전기 <The Contrarian>을 쓴 막스 채프킨(Max Chafkin)은 피터 틸에 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피터 틸의 기이한 정치 및 경제 철학은 파시즘에 가깝습니다. 틸은 기업이 정부보다 더 잘 운영되는 이유가 기업이 단일 결정권자, 사실상 독재자가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는 민주주의라는 개념에 적대적입니다. 게다가 그는 스페이스X를 포함한 몇몇 방위 계약업체에 큰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점을 생각하면 (피터 틸의 생각은) 조금 무섭습니다.”
이미 온갖 논란을 몰고 다닐 것 같은 인물, 피터 틸은 과연 누구일까요? 그의 비즈니스 철학은 무엇인지, 요즘 그의 관심사인 원자력, AI, 불멸에 관한 의견은 어떤지, 그리고 이 모든 것의 근본으로서 그가 성장지상주의자로서 ‘성장’에 모든 것을 거는 이유는 무엇인지 살펴봤습니다.
https://eopla.net/magazines/3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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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24일 오전 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