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지금 있는 자리에서 앞으로 한 발자국 걸었다고 생각해 보자. 당신은 한 발자국만큼 ‘나아간’ 것인가? 그런데, 만약 당신이 가야 하는 곳이 당신의 등 뒤에 있다면 어떨까? 그렇다면 당신은 한 발자국만큼 ‘물러선’ 것이 아닌가?
성장이라는 것이 뭘까? 내가 있는 자리에서 어디로든 한 발자국만큼 움직이면 성장한 것일까? 그 한 발자국이 나를 목표에 더 가깝게 만들지 않았어도 그럴까? 성장은 단순한 위치의 변화가 아니다. 그것은 목표와 나와의 거리를 좁히는 과정이다. 목표가 분명하지 않으면, 내가 성장했는지 아닌지 알 수가 없다.
물론, 목표가 분명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무언가 하고 있는 것이 좋다. 운동을 해서 체력을 길러도 좋고, 외국어 공부를 하는 것도 내가 권장하는 일 중 하나다. 명상을 통해 마음을 단단하게 만드는 것도 훌륭한 일이다. 다만, 그것은 성장이라기보다는 나의 포텐셜을 강화하는 활동이다.
목표가 있으면 포텐셜은 성장으로 전환된다. 마라톤 완주를 목표로 한다면 운동은 성장으로 이어진다. 외국계 회사에서 일하는 것이 목표라면 외국어 공부도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렇게 명확한 목표가 있으면 포텐셜이 성장으로 연결된다. 그리고 성장의 속도가 더 빨라진다.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언제나 쉬운 일은 아니다. 가끔은 목표를 잠시 잊고 포텐셜을 쌓는데 집중하는 것이 좋을 때도 있다. 하지만, 명확한 목표를 세우는 일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잠시 잊을 수는 있어도 계속 잊고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성장 #목표 #커리어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5년 7월 29일 오후 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