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SH의 실천이 한 걸음 더 도약 하네요. - '블랙팟의 환생'이라 칭하는 포장용기(블랙팟) 5개 수거하여 프레쉬 마스크 제품으로 바꿔주는 캠페인 - 2007년부터 포장 용기를 아예 없애고 고체형으로 만든 '네이키드 제품' 생산 - 선물 포장에도 쓰레기를 줄이는 '낫(not) 랩' 지향 - 동물실험 반대 캠페인 등의 실천을 꾸준히 해왔죠. 이번 '채러티 팟 코인' 출시를 통해 "가치 사실(Value Chain)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동물 보호와 인권, 환경 보전을 위해 일하는 소규모 비영리 단체도 도울 수 있다. 작은 소비가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하는데, '작은 소비'라는 점이 특히 주목할 만 해요. 소비자가 3천원에 낮은 구매 허들과 동물/인권/환경 3가지 타입을 선택할 옵션이 주어지기 때문에 지갑을 열기 쉽죠. 저가의 상품은 고객 접근도를 높이기 때문에 영리한 마케팅 전략이라 설명될 수 있는데, 소비자의 구매 죄책감을 덜어내주니 연말 구세군의 냄비에 동전을 넣는 마음으로 러쉬 코인 구매가 이어질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