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채널만 이런 것은 아니다. 각 지자체, 정부 부처, 공공기관마다 홍보 동영상 채널을 운영하면서 유사한 패턴을 보여준다. 앞다투어 채널을 개설하고, 알아주지 않아도 업데이트는 눈물 날 정도로 성실한 ‘공무원표 채널’이 풍년인 이유다. 일부는 인기에 집착하면서 무리한 설정으로 구설에 오르기도 한다." "물론 취지가 분명하면 어떤 콘텐트라도 무방하다. 많이 안 봐도 괜찮다. 메시지가 확실하면 최소한의 존재 의미는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당초 무엇을 위한 제작인지,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는 무엇인지, 타깃은 누구인지 기본 청사진이라도 명확한 공무원표 채널은 한 손에 꼽는다. 절대 대다수는 없애는 편이 민원인과 특히 공무원에게 이득이 될만한 것들이다." '공무원표' 유튜브가 홍수를 이룬다.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들 사이에서 '유튜브 조회수=성공적 홍보'라는 희한한 등식이 자리잡으면서 발생한 현상. 정작 홍수가 났을 때 마실 물이 부족한 것처럼 공무원표 유튜브 중에서 존재해야 하는 이유가 명확한 컨텐츠는 잘 보이지 않는다.

[노트북을 열며] ‘공무원표’ 유튜브 홍수

Naver

[노트북을 열며] ‘공무원표’ 유튜브 홍수

2020년 12월 10일 오전 3:32

댓글 0

주간 인기 TOP 10

지난주 커리어리에서 인기 있던 게시물이에요!

개발자를 위한 코딩테스트 필독 아티클 모음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보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