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빅히트 등의 투자사 대표님의 스타트업 경험기> 스타트업에 들어온 지 이제 1년이 다 되간다. 좋은것도 많았지만, 스타트업에 이상한 인식과 오해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기업은 그냥 기업을 뿐이고 스타트업 벤처가 다른 것은 세상에 없는 것을 하니 더 힘든것이 당연하고, 그 대신 업사이드가 더 커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 단어에는 마치 자유와 대단한 복지 그리고 플렉스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좋은것만 보려는, 이건 정말 아닌데 그러면 세상에 공짜가 없어서 크게 다칠텐데 말이다. 대표적으로 “다른데도 이렇게 적자보는데요, 우리가 덜하죠(같은 적자일까, 전략은?)”, “이번에 투자받은 돈으로 이런 지표를 만들면 다음 언제 투자받으면 된다. 이익은 나중에(정말 일까?)” “A라운드, B라운드 이런 거고요. 전 지금 무슨 라운드(이건 누가 정했지?)” 라고 하며 기업의 본질을 고민하지 않는다. 맞는 말 일까? 그 근본적인 뜻은 이렇다. 투자자가 기업에 투자하는 이유는 투자이후 임직원의 급여이후에 잉여이익을 분배 받고 싶기 때문이다. 투자자의 마음에서는 이렇게 애기하는 것이다. “머신”을 만드세요. 1을 넣으면 1.1이상 나오는 그 머신..그 상태를 공헌이익이 +가 나는 시점이다. 그래서 현명한 기업과 투자자들이 공헌이익을 중요시 여기는 것이다. 그 다음 에서야 비즈니스 전략상, 온라인 또는 플랫폼사업을 하고 있다면 규모의 경제를 이루는 비용보다 수익이 크기 때문에 공헌이익 +가 나면 “의도적인 적자”를 기획한다. 하지만 그 전제는 변동비(대표적 마케팅등)가 멈추면 바로 이익이 나는 가이다. 그럴때 투자자들은 공헌이익의 안정성 즉 진입장벽등을 고민하며 거대한 투자를 고민하는 것이다. 이것이 근본원리이다. 대부분의 좋은 회사들은 투자를 받지 않은 회사들이다. “약해지지 말자” - 머신을 만들고 공헌이익 개념이 있는 기업의 적자와 전략부재로 진입장벽 구축없이 이거저것 해서 지표 만들어내는 기업의 지표는 반대다. 이런 개념없이 타 기업의 나쁜점만 보며 내가 낳다는 자위행위는 결국 우리를 고생시킬것이다. “내 자신에게 엄격하지 않으면, 남들이 나에게 엄격해진다”

2021년 1월 31일 오전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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