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의 트위터 리브랜딩]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첫번째 콘텐츠로 트위터 리브랜딩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앞으로 구글 디자인 문화, UX 업데이트 대한 소식과 더불어 글로벌 디자인 뉴스 위주로 전해드리려 하니 많은 Follow 부탁 드립니다 :) <The brand isn't us, it's all of you> 이번 변화의 중심이 되는 문장으로 보입니다. 트위터에서 오고가는 복잡하고 강렬하며 때로 혼란스럽기도 한 트윗들의 맥락을 최대한 담아내려는 의도로 느껴집니다. 제게 무엇보다 흥미로웠던 것은 이 리브랜딩이 소개된 방식입니다. 독립적인 링크나 아티클이 아닌, 트위터의 CMO로 보이는 Leslie Berland 가 그냥 트위터에 Reply로 줄줄이 트윗을 적어내려가면서 이번 리브랜딩의 배경과 주요 요소들을 소개하는데, 간결하면서도 파워가 느껴집니다. <복잡하고 불완전한 크리에이티브 시스템 만들기> 두 번째로 시선을 잡아끈 부분입니다. 애초에 '불완전함' 을 모토로 들고 들어오다니. 흔치 않은 디자인 디렉션임이 분명합니다. 겹쳐진 인쇄, 찢어진 포스터, 망점 인쇄, 반복, 의도적인 변형, 듀오톤 이미지 사용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링크한 트윗을 먼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새롭게 하기> 매끈하고 벡터 기반의, 혹은 파스텔 3D 오브젝트로 위주로 구성된 디자인을 보다가 트위터의 뒤통수를 때리는 리브랜딩을 보니 일단 눈이 즐겁고, 브랜드 질감이 느껴지면서 트위터와 가까워진 느낌이 듭니다. 플랫폼이 '우리는 정갈한 미적 가치를 추구하지 않는다'고 대놓고 이야기하기 때문에, 아무 이야기나 써도 될 것 같습니다. 다분히 노스탤지어의 느낌을 지니고 있고, 또한 대놓고 편집디자인의 많은 실험적인 영역을 반영한것도 현재 트렌드와는 거리가 있는, 의미있는 변화라고 보입니다. <제품에는 어떻게...> 프로모션이나 히어로 페이지에는 이미 리브랜딩이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전체 인터페이스에 이 새로운 Visual Style이 어떻게 녹아들지는 매우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