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엇이 무신사를 ‘커뮤니티 커머스’의 제왕으로 만들었나 소비재 시장 전반에서 경쟁하는 쿠팡과 네이버, 이베이코리아 같은 플랫폼들에 비해서 ‘규모’는 뒤처지는 게 맞다. 하지만 뾰족하다. ‘패션’ 카테고리 하나만 놓고 보자면 네이버와 쿠팡보다 한 수 위라는 업계의 평가를 받는다. 1️⃣ 시작은 ‘커뮤니티’ 전제를 달리 봐야 한다. 무신사는 커머스부터 시작한 회사가 아니다. 처음부터 ‘커뮤니티’로 시작했고, 커뮤니티에 ‘콘텐츠’를 붙인 미디어 회사로 발전했다. 2️⃣ 커뮤니티는 ‘충성고객’을 만든다 무신사는 예부터 커뮤니티 회원간의 친밀한 상호 작용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했다. 클럽파티를 하기도 하고, 뜬금없이(?) 회원들을 대상으로 축구게임 ‘위닝일레븐’ 대회를 열었다. 아무리 봐도 위닝일레븐 대회는 이커머스와는 상관없어 보이고, ‘수익성’과도 거리가 멀어 보이지만 그럼에도 무신사는 진행했다. 커뮤니티의 문법이다. 무신사는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서 ‘충성고객’을 얻었다고 자평한다. 무신사라는 플랫폼의 신뢰도가 커뮤니티를 통해 올라갔고, 향후 커머스 플랫폼까지 자연스럽게 고객을 유입하는 지렛대가 됐다. 3️⃣ 콘텐츠는 ‘매출’을 만든다 무신사는 여전히 미디어를 운영하고 있는 콘텐츠 사업자다. 새로운 트렌드를 보기 위해 무신사를 방문하는 회원이 65%, 특별한 이유 없이 습관적으로 접속하는 회원이 48%를 차지했다. 그러니까 사람들은 딱히 살 게 없는데, 무신사를 들락날락한다. 커뮤니티와 콘텐츠의 힘이다 무신사에는 ‘광고’ 수익모델이 없다. 랭킹에 ‘광고’가 개입돼 돈을 받은 상품이 상단에 노출돼 콘텐츠의 순수성을 깨뜨리는 것을 무신사는 경계한다. 무신사의 대표 수익모델은 상품판매건당 브랜드로부터 받는 수수료와 PB상품(무신사 스탠다드 등) 제작, 유통으로 버는 돈이다. 🤔 커뮤니티와 콘텐츠가 요즘 같은 시대에 필요한 이유를 무신사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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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10일 오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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