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김환기가 뉴욕 스튜디오에서 찍은 사진. 작업할 때는 주로 청색 셔츠를 입었다. 샴브레이 셔츠(씨실과 날실을 각각 다른 색으로 염색해 보는 각도에 따라 색이 달리 보이는 것)에 치노 팬츠(두꺼운 능직 면바지)를 입은 그는 아메리칸 클래식을 입은 동양인 모델 같다. 캐주얼을 입더라도 제대로 입는 그의 센스가 경이롭다."
국내 종이신문을 보면서 남성 패션에 대한 기사가 한면 전체를 차지한건 처음 보았다. 신기해서 캡쳐. 개인적으로 '멋 선생님'으로 삼아온 스티브 맥퀸과 조반니 아넬리의 등장이 반갑기도 하고. 샌프란시스코마켓 한태민 대표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