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가 그린 그림이 무려 5억원? 오늘날 AI의 명과 암 🌟 https://youtu.be/v2JrzjFZYTg 이미 3년 전에 유명 경매시장인 크리스티에서 AI가 그린 그림이 43만달러(약 5억원)에 판매되었다고 하네요. MIT 테크놀로지 리뷰에서 '오늘날 AI 알고리즘의 명과 암'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다뤘는데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습니다. 🚩 요약 2014년 구글의 이안 굿펠로우에 의해 발표된 "생성적 적대신경망(Gene Adversarial Network, GAN)"은 최근에 가장 주목받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이다. 원리는 상호 대립되는 모델의 경쟁을 통해 지속적인 개선을 만드는 방식이다(ex. 위조지폐 만들기 vs. 위조지폐 감별하기) 🚩 명(Good) 1) 프랑스 파리의 예술공학단체 오비어스가 AI를 통해 그린 그림이 43만 달러(약 5억원)에 팔렸다. 2) 스타트업 제너레이티드 포토는 10만명의 인물 사진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가상의 인물을 AI를 통해 생성했기 때문에, 저작권에 위촉되지 않기 때문에 사용에 제약이 없다. 3) 삼성전자의 모스크바 AI 연구센터는 단 한장만의 사진으로 다양한 표정과 움직임이 살아있는 동영상을 만들어냈다. (참고: 최근 화제제가 된 유관순, 윤봉길 의사 딥페이크는 독일 업체 작품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103031044g) 4) 스탠포드대 연구원은 비지니스위크지의 표지에 들어갈 그림을, 2주 정도의 GAN 알고리즘 학습을 통해 빠르게 여러 개를 생성했다. (이를 통해 보통 표지 작성을 위한 창작의 고통을 없앨 수 있음) 5) 버클리대 AI 연구팀은 단순한 스케치만으로 가방 디자인을 빠르게 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한달 정도 걸리는 작업을 단 이틀만에 끝낼 수 있었다. 🚩 암(Bad) 1) 2017년 미국 워싱턴 대학교 연구진이 만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가짜 영상은 놀랍도록 실제와 유사하다. 실제와 가상의 구분이 어려워 놀라움과 걱정을 자아냈다. https://youtu.be/MVBe6_o4cMI 2) 딥페이크 포르노 영상들이 유통되고 그 이슈가 심화되고 있다. 💬 마치며... AI가 예술을 할 수 있을까요? 예술을 바라보는 측면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대개 '눈이나 오감으로 느껴지는 아름다움 혹은 새로움' 혹은 '전혀 생각지 못한 관념을 바꿔놓는 실험(ex. 마르쉘 뒤샹의 '변기', 데미안 허스트의 '죽은 소머리, 상어' 등)'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 듯합니다. 2018년 크리스티에서 팔린 AI가 그린 그림의 경우, 아마도 AI 알고리즘이 이러한 미려함과 관념을 생성했고, 또한 최초의 오리지널리티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43만달러(약 5억원)에 판매되지 않았나 싶네요. AI의 예술에 대한 도전은 계속 진행 중입니다. 최근에 방영되어 이슈가 된 "AI 대 인간"의 김광석 목소리 재현을 첨부해 봅니다. https://youtu.be/WwUHX7oD_ak 위에서 언급되었듯이 AI의 경우, 우리의 미래를 윤택하고 풍요롭게 할 기술은 분명하지만, 그만큼 위험성이 높기도 합니다. 인터넷에서 내가 아닌 나의 얼굴과 목소리를 쉽게(?!) 생성할 수 있는 미래가 눈 앞에 있습니다. 따라서 밝은 미래와 올바른 기술로 향하기 위해서 그 어느 때보다도 'AI 윤리' 의식을 정립하고 지켜나가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행히도 구글,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외 대표적 기업들은 앞다투어 AI윤리를 발표하고, 이를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