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 관심을 바깥으로 돌리자! 🛳 넷플릭스가 뉴욕의 오래된 영화관을 장기 임대합니다. '더 파리 띠에터(The Paris Theatre)'는 1948년 오픈해서 올해로 개관 71주년이 된 극장입니다. 넷플릭스는 이번달 초, 새로운 모습으로 재개관한 더 파리 띠에터를 장기 임대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앞으로 새로운 신작을 발표하거나, 유명 감독과 협업을 알리는 공식 행사 장소로 극장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테크크런치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뉴욕 뿐만 아니라 LA에서도 '이집션 띠에터'를 장기 임대하기 위해 협의를 하고 있는데요. 넷플릭스가 적극적으로 미국 내 주요 도시에서 유서 깊은 극장들을 임대하려는 이유에 관심이 쏠립니다. 저는 이 대목에서 틱톡(TikTok)이 Z세대를 시작으로 밀레니얼 세대까지 영향력을 확산했던 성공사례가 떠올랐어요. 틱톡은 주기적으로 크리에이터들과 팬들이 만날 수 있도록 오프라인 모임을 주관하거든요. 자신이 팔로우하고 따라하는 크리에이터들을 직접 만나고 함께 영상 콘텐츠를 만드는 물리적 시간, 공간, 순간을 반복적으로 만들어서 '모바일 세상'이 아닌 실제 세상으로 만드는 게 아닐까요? [큐레이터의 문장] 아마존은 홀 푸드(Whole Foods)를 인수했고, 알리바바는 신선식품 플랫폼 허마셴셩에 투자 했습니다. 유통에서 시작된 온라인 퍼스트에서 오프라인으로의 확장 모멘텀은 콘텐츠 업계로 향합니다. 디즈니에서 출시한 OTT 서비스, '디즈니+'로 위기감을 느낀 넷플릭스. 오프라인 무대에서 영향력을 키우면서 시장을 키워가려는 움직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어요.

Netflix leases New York's Paris Theatre

TechCrunch

Netflix leases New York's Paris Theat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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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8일 오전 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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