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우리가 한 선택의 결과입니다.> - 2010년 프린스턴 대학 졸업 연설, by 제프 베조스 (생략) 오늘 제가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은 재능과 선택의 차이입니다. 똑똑함은 재능이고 친절함은 선택이죠. 재능을 얻는 건 쉽습니다. 그저 주어지는 것이니까요. 선택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조심하지 않으면 자신의 재능에 현혹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게 되면 재능이 선택을 망칠 수도 있습니다. 지금 이곳에는 많은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똑똑하고 능력 있는 두뇌는 분명 여러분의 재능 중 하나일 테고요. 어떻게 제가 이렇게 자신할 수 있는 걸까요? 치열한 입학 경쟁 속에서 그런 재능이 엿보이지 않았다면 입학처장이 여러분의 입학을 허가하지 않았을 것이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중략) 그렇다면 여러분은 이런 재능을 어떻게 사용하시겠습니까? 여러분이 자부심을 갖게 될 것은 여러분의 재능일까요? 여러분의 선택일까요? (중략) 내일부터는 그야말로 여러분의 삶, 여러분 스스로가 처음부터 만들어가는 삶이 시작됩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재능을 어떻게 사용하시겠습니까? 또 어떤 선택을 하실 건가요? 타성이 여러분을 이끌도록 내버려두시겠습니까, 아니면 열정을 좇으시겠습니까? 남이 만든 신조를 따르시겠습니까, 아니면 새로운 신조를 만들어내겠습니까? 쉬운 인생을 택하시겠습니까, 아니면 봉사와 모험의 삶을 사시겠습니까? 비판에 풀이 죽고 마시겠습니까, 아니면 자기의 확신을 따르시겠습니까? 당신이 틀렸을 때는 허세를 부려 그 상황을 벗어나시겠습니까, 아니면 사과를 하시겠습니까?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상대의 거절이 두려워 당신의 마음을 숨기겠습니까, 아니면 행동을 하시겠습니까? 안전한 길로만 가시겠습니까, 아니면 모험이 따르는 길을 택하시겠습니까? 어려운 상황이 닥치면 포기하겠습니까, 아니면 끈질기게 매달려 보겠습니까? 냉소적인 사람이 되겠습니까, 아니면 호기심을 가지고 개척해나가는 사람이 되겠습니까?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똑똑한 사람이 되겠습니까, 아니면 친절한 사람이 되겠습니까? 저는 감히 예상해봅니다. 여러분이 여든 살이 되어 혼자 조용히 자기 삶을 되돌아볼 때, 가장 집약적이면서도 의미 있는 부분은 아마 자신이 내렸던 일련의 선ㅌ책이 될 것이라고 말이죠. 우리는 우리가 한 선택의 결과입니다.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십시오. 여러분의 앞날에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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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8일 오후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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