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총장이 왜 만들어졌을까?: 새로운 버츄얼휴먼의 등장 [AI총장의 등장] 2021년 2월 19일, 성균관대학교 입학식에서 두 명의 총장님이 등장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한 명은 진짜 총장, 다른 한 명은 AI 총장이었는데요, AI 총장이 훈사를 진행한 후 진짜 총장이 등장하며 신입생들을 놀라게했습니다 😮 [버추얼 휴먼] 최근들어 AI기술을 이용해 사람의 얼굴이나 목소리를 구현해 만든 콘텐츠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뉴스에서는 AI앵커가, 유튜브에서는 AI인플루언서가, 그리고 TV에서는 AI가수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 버추얼 휴먼을 활용하려는 새로운 시도 또한 여러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얼굴과 몸이 모두 3D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미국의 인플루언서 미켈라(Lil Miquela)나 일본의 이케아 광고모델 이마(Imma), 한국의 로지(Rozy)가 모두 버추얼 휴먼입니다. 그리고 22세 싱어송라이터 김래아가 올해 CES에서 LG전자 프리젠터로 연사를 하기도 했고, SM엔터테인먼트에서는 신인그룹 에스파에게 인공지능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한 바도 있습니다. 얼마 전 유튜브 '루이커버리'의 인플루언서 루이 또한 버추얼 휴먼입니다. 그러나 루이는 다른 인플루언서들과는 조금 다릅니다. 실제 사람의 몸에 이 세상의 존재하지 않는 얼굴만 AI로 합성한 것 입니다! [어떤 기술로 만들어졌을까?] 성균관대학교 AI 총장은 가상얼굴 분양센터 디오비스튜디오의 AI기반 가상얼굴 생성 기술인 디오비엔진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영상 및 음성 합성용 영상과 음성 데이터 녹화, 녹음 작업을 진행한 후 AI 딥러닝을 거쳐 만들어졌습니다. 텍스트를 입력하면 해당 시스템에서 영상 합성물을 산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 활용해 실제 사람을 촬영한 동영상에서 얼굴 부분만 총장님의 가상얼굴로 합성한 것 입니다. [AI총장이 만들어진 이유] 신동렬 총장은 “AI 활용 여부가 모든 학문의 성패를 결정하는 시대가 가까워지고 있다. 학생들이 AI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대학이 노력해야 한다”고 항상 강조해왔습니다. 성균관대는 현재 인문·자연계 구분 없이 모두가 AI를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번 성균관대학교 입학식에서 AI 기술 활용 시범을 보임으로써 AI기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보여주며 학생들이 AI와 친해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디오비스튜디오?] 디오비스튜디오는 딥페이크처럼 불법적인 것이 아닌, 합법적이고 건전하며 인류의 진화에 도움 주는 방향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디오비스튜디오의 기술은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최근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나를 드러내는 경우 복수의 SNS 채널에서 나를 표현하는 건수가 늘어나며 얼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1. 디오비기술은 아름다운 외모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메이크업, 성형수술, 필터, 포토샵 대신 가상 얼굴을 제공합니다. 2. 뉴스 콘텐츠에서 제보자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하는 대신 가상얼굴을 사용함으로써 표정은 살리면서, 신상은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습니다. [큐레이터의 생각] 실제 사람의 몸에 가상의 얼굴을 합성하는 기술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많이 쓰이면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 디오비스튜디오와 성균관대학교는 AI기술을 좋은 방향으로 사용하고자하는 의지를 보여주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인텔리전스 2022년에 전 세계 브랜드가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연간 150억 달러(약 17조 원)를 쓰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윤리적인 문제를 항상 염두에 두면서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어떤 방식으로 마케팅에 활용 할 수 있을 지, 이들이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될지 고민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참고] 디오비스튜디오 소개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aHsoIsPb0oE&t=29s 루이 인터뷰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9YixRpBZw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