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 쿠마 켄고가 말하는 도시의 미래: 집중에서 분산으로> 텔레워크, 인터넷 판매 확대, 지방 이주… 코로나는 도시와 소비의 모습을 바꾸고 있다. 일본의 유명 건축가 쿠마 켄고씨는 ‘코로나는 인류 역사의 반환 지점’이라고 지적하며, 앞으로는 도시에 모든 기능이 집중되는 모델에서 분산되는 모델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1. 코로나로 인해 다시 ‘집중’에서 '분산’으로 이행 인류는 수렵/ 채집 생활에서 농업을 통한 정착 생활이 시작되면서 ‘분산’에서 ‘집중’으로 이행하였다. 기능이 집중되면서 도시가 생기고 건축 공간의 초고층화가 일어났다. 효율성과 경제성을 중시한 집중 모델이 확산된 것이다. 이러한 집중 모델은 인간에게 스트레스를 준다. 공간을 분산 시킬 수 있는 기술 (대표적으로 IT 기술) 등 인프라가 있었음에도 코로나 전에는 관성에 젖어 '집중'하는 모델을 지속해왔다. 코로나가 인류를 다시 '집중'에서 '분산' 모델로 전환 시키고 있다. 2. 소비와 일하는 공간도 분산 많은 사람들이 최근 집중된 공간의 부자연스러움을 절감하고 있다. 분산을 통해 자유를 손에 넣을 수 있고 새로운 소비가 생긴다. 소비 또한 한 곳에서 대량 생산하는 모델이 아닌 분산된 지역에서 만들어진 물건을 그 지역에서 소비하는 것도 확산될 것이다. 텔레워크의 보급에 따라 다른 장소에서 일하면서 이동시간을 즐기는 ‘모빌리티 워크’도 생겨날 것이다. 이동하는 장소와 도시가 연결되고, 새로운 도시공간과 일하는 방식 등이 지구의 OS (운영체제)를 바꿀 것으로 본다. 3. 상업시설은 지역 교류의 장 (아티스트들에게 인기 있는 미국의 에이스 호텔이 일본의 교토에 진출, 이와 관련하여) 에이스호텔은 호텔을 거리의 일부로 생각하고 투숙객 이외의 사람들이 모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로비에서 친구들과 쉬는 사람도 있지만 텔레워크를 하는 사람도 있다. 호텔과 지역이 연결되는 모습, 이것이 미래의 호텔 라이프라고 느꼈다. 해외의 경영자들은 이미 상업시설이 지역 교류의 장이라는 의식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 4. 앞으로는 지방을 돕고 싶다. 앞으로 시대의 최첨단은 지방의 시골이다. 우리 설계 사무소도 지방에 분산되어 있다. 지방의 거점에서도 얼마든지 세계와 연결될 수 있다. ​소매업은 대량 출점, 메이커는 대량생산을 지속해왔다. 이러한 활동을 지지하는 마케팅 또한 집중의 역사를 걸어왔다.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도 앞으로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업을 재검토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集中から分散へ 人類の歴史は折り返す

日本経済新聞

集中から分散へ 人類の歴史は折り返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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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24일 오후 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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