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기업 문화를 만든다는 것]
넷플릭스의 리드 헤이스팅스와 함께 넷플릭스의 기업 문화에 관한 책, <No Rules Rules>를 쓴 에린 메이어 교수의 인터뷰 기사입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혼을 담아, 진심을 다해, 모든 직원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만드는 데 집중하는 경영진의 노력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라운데요. (물론 직원 이야기도 직접 들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더 좋겠네요.) 과연 혼을 담아 완성한 기업 문화가 해외의 오피스에까지도 제대로 뿌리 내렸는지 궁금해 읽은 글입니다. 제 궁금증을 완전히 해소시키기엔 부족해 아쉬웠지만, 진정한 기업 문화란 무엇인지 정확히 짚어준 좋은 문장이 있어 소개합니다.
- “진정한 기업 문화는 긍정적인 선언이 아니다. 직원들이 매일 고심하며 맞딱드려야 하는 문제가 무엇인지, 딜레마 상황에서 어떤 것을 택하라고 말해줘야 하는지 결정해주는 것이다.” (What are the really critical things that our managers have to grapple with every day and which way do we want them to turn when they come across these dilemmas?)
- “혁신과 사고 방지(error prevention) 사이에서 직원들이 느끼는 긴장에 대해 보통의 회사들은 개의치 않으며, “둘 다 중요한데, 혁신 하면서 사고도 안 낼 수 없어?”라고 말한다. 넷플릭스에서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순간에 맞딱드렸을 때, “사고는 신경 쓰지 말고, 혁신에 집중 하라”고 분명히 말해 준다.”
- “직원들이 매일 마주할 수밖에 없는 어려운 딜레마 상황에 집중하고, 그들이 조직 내에서 진정한 안정감을 느끼며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 이것이 진정한 기업 문화의 시작이며, 그때부터 기업은 생명력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