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백신 반대 시위 - 도대체 왜?] 독 | 커리어리

[독일의 백신 반대 시위 - 도대체 왜?] 독일 DW이 작년부터 독일 내 백신 반대 시위를 펼쳐온 Querdenker (퀘어덴커. "다른 접근으로 생각하는 사람(들)") 운동에 대한 기사를 내놓았습니다. 독일 사회 & 정치는 북유럽에도 은근히 많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핀란드 내 코로나 방역 반대 시위도 이와 유사한 경향을 보이지 않을까 해서 기사를 가져와 봤습니다. 1. 코로나 봉쇄 조치가 장기화되면서 독일 내 Querdenker 활동은 점점 더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베를린, 슈투트가르트 등 독일 주요 도시에서 백신 반대 & 봉쇄 반대 시위가 열리고 있으며 그 양상도 점점 더 격화되고 있습니다. 독일뿐만이 아니죠.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국가 대부분에서 봉쇄 반대 시위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하나 같이 마스크를 쓰는 것, 외출과 모임을 삼가는 것, 백신을 맞는 것을 거부 합니다. 2. DW는 Basel 대학에서 최근 1,100 명의 Querdenker 활동가들을 연구한 논문을 인용하며 이들이 확고한 정치 세력은 아니라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명확한 정치적 어젠다를 가지고 활동하는 단체가 아니라 오로지 "개인의 자유"라는 추상적인 개념이 슬로건으로 내걸리고 있죠. 3. Querdenker 시위에 참석한 이들 절반 가량이 그 이전에는 시위에 참여한 경험이 없다고 했습니다. 대부분이 "정부와 언론이 진실을 숨기고 있다"라고 믿고 있는 걸로 나타났고요. 이들은 비교적 고령층에 (평균 연령이 50세 내외, 30대 이하는 10% 미만) 정치 성향도 제각각이었습니다. 흥미롭게도, Querdenker 활동가들 중 2017년 독일 총선 당시 녹색당 (23%)과 좌파당 (18%)을 찍은 사람들이 독일대안당(=극우당)을 찍은 사람 수 보다 (15%) 많았습니다. 물론 '향후 총선에서는 어떤 당에 투표하겠는가'라는 질문에는 압도적으로 극우당이 우세한 걸로 나타났고요. 최근 정치성향이 극단적으로 변화한 셈입니다. 4. DW는 독일 봉쇄 반대 시위대들이 스스로를 '억압받는 대상'으로서 규정하는 것에 주목했습니다. 그리고 그 억압에서 벗어나기 위해 "개인의 자유"를 외치며 열심히 뭉치고 있다고 것이죠. 흥미로운 것은... 시위 참가자 3분의 2가 고졸 이상의 고학력자이며 설문에 응한 시위 참가자의 67%가 본인을 '중산층'으로 규정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5. "개인의 자유"가 추상적인 개념이기에 이들의 시위는 비교적 다양한 양상을 띕니다. 나치 깃발과 반-이슬람 메시지를 담은 플래카드가 나부끼는가 하면, 한쪽에서는 거리에서 같이 노래 부르고 포옹하고 춤을 추는 (히피스러운?) 행사들도 열립니다. 결론: 코로나로 인해 유럽이 정말... 희한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ㅠㅠ

Meet Germany's 'Querdenker' COVID protest movement | DW | 03.0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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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5일 오전 10:58

댓글 1

  • 백신은 .. 정말 맞으면 위험한건 맞아요.. 당장에 회사 팀장님 가족분이 백신맞고 갑자기 돌아가셔서.. 주위에 이런일이 있는걸 보니까 절대 맞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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