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와 팬의 1:1 관계를 설계해 유니콘이 된 회사> 1. 2017년에 창업한 ‘카메오’는 최근 소프트뱅크와 구글벤처스로부터 1억 달러의 투자를 받으면서 유니콘이 됐다. 2. 카메오는 좋아하는 스타를 선택하고 유료 결제를 하면, 자신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1주일 안에 30초 안팎의 셀카 영상을 보내준다. 3. 어떤 스타가 이런 걸 할까 생각하지만, 현재 카메오에 등록된 스타만 4만여명. 이들이 지금까지 제작한 영상만 130만개이며, 2020년 판매액은 무려 1억 달러. 4. 인기 속에 정치인들도 카메오에 등장하기 시작했고, 카메오가 인기를 끌자 늘 그렇듯 페이스북은 이를 베낀 서비스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5. 카메오의 논리는 심플하다. 스타의 영상 편지를 받는 팬은 크게 감격한다는 것(=와우 포인트) 6. 게다가 30초 영상은 스타 입장에서도 제작하기 편하지만, 선물 받는 입장에서는 최고의 맞춤 선물이 된다. 그래서 영상 편지를 받고 비명을 지르거나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경우도 많다고. 7. 특히 코로나로 사람들이 만나는 것이 어려워지자, 가족과 친구들에게 카메오를 통해 특별 인베트를 해주려는 수요가 폭발했다. 그렇게 카메오의 매출은 작년 한해 전년대비 4배나 늘었다. 8. 그렇게 카메오를 현재 10만 달러 이상을 번 스타들도 150명이 넘는다. 9. 돈도 돈이지만, 스타와 팬들이 카메오에 열광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팬과 스타가 모두 바라는 것이 직접적인 소통이기 때문이고, 소통하는 과정 자체가 굉장히 즐거운 것. 10.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팬들과 소통할 기회가 줄어든 스타들 입장에서는 카메오를 통해 고립된 시기를 벗어나고 있다고 ㄷㄷ 11. 최근들어 카메오는 창작자들의 수익을 높여주기 위해 라이브, 팬클럽, DM 등의 또 다른 수익 모델을 추가했고, B2B 사업 모델도 시도하고 있다.

스타의 1대1 영상 편지를 비즈니스로 만든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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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1대1 영상 편지를 비즈니스로 만든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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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16일 오전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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