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뷰에서 그는 말했다. “내 딸이 나중에 어른이 되어 내 영화를 보면 알게 해 주고 싶었어요. 아버지가 무슨 맘을 먹고 세상을 살았는지, 무엇을 남겼는지, 무엇을 해냈는지.” 한 달 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미나리’가 외국어 영화상을 받은 순간, 정 감독과 함께 환호하던 일곱 살 딸을 기억한다. “내가 기도했어요, 내가 기도했어요.” '애들도 한 번쯤은 아빠가 뭔가 해내는 걸 봐야 할 거 아니야.' 정이삭 감독의 개인적인 경험이 응축된 대사. 자식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고자 하는 나와 같은 아버지들의 마음을 건드린 대사.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따님과 함께 환호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태평로] "애들도 한 번쯤은 아빠가 뭔가 해내는 걸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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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20일 오전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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