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적인 사람이 항상 기부 의도가 높을까?👼 도덕적 정체성(Moral Identity)이 높다고 항상 기부 의도가 높아지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특히 수혜자 책임성(Recipient responsibility)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수혜자 책임성(Recipient responsibility)은 “모금을 요청하는 사회적 문제가 수혜자의 책임(잘못)에서 기인하였는가”입니다. 다음과 같은 예시가 있다고 합니다. - 낮은 수혜자 책임성(low recipient responsibility) 예시: 수혈(혹은 헌혈)로 인한 AIDS, 신체 장애로 인한 Homeless - 높은 수혜자 책임성(high recipient responsibility) 예시: 잘못된 성관계 혹은 의료 위생 문제로 인한 AIDS, 나태함이나 마약 중독으로 인한 Homeless 🧐 왜? 수혜자 책임성(Recipient responsibility)이 낮을 때(사회 문제의 원인이 외부 환경일 때), 도덕적 정체성이 높은 사람은 그 문제에 공감하여 기부에 참여합니다. 하지만 수혜자 책임성(Recipient responsibility)이 높을 때(사회 문제의 원인이 수혜자 본인 자신일 때), 도덕적 정체성이 높은 사람은 정의롭지 않다고 생각하여 기부에 참여하지 않습니다. ✍️코멘트 도덕적이라고 해서 반드시 모든 기부에 참여 의도가 높은 것은 아니라는 새로운 관점을 보게 되어서 흥미롭습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높은 수혜자 책임성(high recipient responsibility)상황의 기부 모금 예시를 잘 보지 못 한 것 같습니다. 그러면 국내에서는 어떤 변수가 도덕적 정체성이 높더라도 기부 참여로 이어지지 않게 할까요? <논문 출처> Lee, S., Winterich, K. P., & Ross Jr, W. T. (2014). I'm moral, but I won't help you: The distinct roles of empathy and justice in donations. Journal of Consumer Research, 41(3), 678-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