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뮤니케이션 방법 - 두괄식, 역지사지 광고 운영팀에 재직 당시 사업팀에서 클릭율과 반응율에 대한 데이터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았다. 처음에는 단순히 어드민에서 지표를 확인한 뒤 깔끔하게 엑셀로 정리해서 전달했다. 그러자 반응율이 왜 전 소재 대비 낮은지에 대한 물음이 왔다. 인사이트를 내어야 했다. 그래서 데이터 요청이 오면 전 달 대비 많이 떨어진 데이터를 중점으로 다른 소재와 비교해서 피드백을 주었다. 당시 피드백의 주요 내용은 4가지였다. 1. 그 때의 사회적 트렌드나 시즈널하지 않은 광고 소재 ( 비교 데이터. :최근 반응률이 높은 소재 ) 2. 누가봐도 클릭하지 않을 것 같은 카피라이팅 ( 비교 데이터 : 높은 클릭률의 직관적인 카피 ) 3. 소재와 이미지의 언밸런스 ( 비교 데이터. : 깔끔한 이미지의 클릭율이 높은 소재 ) 4. 정보가 너무 많아서 혼잡한 랜딩페이지 ( 비교 데이터 : 푸시 클릭수는 적지만 랜딩페이지 접근 이 후 클릭율이 높은 소재 ) 내부 광고 소재 가이드가 있었지만 데이터를 근거로 피드백을 주게 되면 좀 더 신뢰성이 있는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하지만 단순히 나열식 피드백을 준다면 이 또한 의문을 남기게 된다. 데이터 기반 피드백이 준비가 되었다면 커뮤니케이션 방법은 딱 2가지만 알면 되었다. ❗️(두괄식) 피드백을 통해 상대방이 무엇을 해야하는지 두괄식으로 알기 쉽게 ❗️(역지사지) 그것을 함으로 인해 상대 입장에서 개선될 수 있는 고객 경험이나 수치상 데이터 PM은 여러 관점에서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데이터를 정리하여 피드백을 줄 때에도 커뮤니케이션하고자 하는 상대의 입장에서 이것을 왜 해야하고,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정확하게 알려주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두괄식, 역지사지의 방법은 내 일에만 치중하다보면 실무에서 막상 적용하기 어렵다. 평소 이러한 방법을 인지하고 정리하는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 나 또한 아직 커뮤니케이션에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위처럼 딱 2가지만 해도 업무를 진행하는데 헷갈리는 일은 없었다. 이런 커뮤니케이션 방법론은 PM뿐만 아니라 일을 하는 모든 직무에서도 필요한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하지만 누구보다 많은 포지션과 접촉하여 소통하는 PM에게는 특히나 필요한 방법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