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알리바바도 흔들... 영원한 온라인 제국은 없다
조선일보
15억명에 이르는 중국 소비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던 알리바바가 창업한 지 6년에 불과한 온라인 쇼핑몰 핀둬둬(拼多多)에 이용자 수를 추월당했습니다. 핀둬둬의 지난해 이용자는 7억8840만명으로 알리바바(7억7900만명)를 앞질렀고, 격차는 올 들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핀둬둬에서는 상품 기획자 역할을 인공지능(AI)이 대신합니다. 고객 개개인의 취향에 맞춰 상품을 추천하기 때문에 모바일 앱 화면이 사람마다 다릅니다. 더 많은 사람이 모이면 가격을 더 많이 깎아주는 온라인 공동 구매에도 AI를 결합해 지역과 연령대별로 최적화했습니다.
2021년 4월 30일 오전 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