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린다 게이츠의 새 출발]
27년간 결혼생활을 했던 빌-멀린다 게이츠 부부가 새로운 시작을 한다고 합니다.
앞으로의 가치 실현들과 인생에 대한 접근법이 달라진 걸까요?
그래도 함께 뜻을 맞춰서 만들었던 재단은 여전히 유지되며, 여전히 함께 한다고 합니다.
-- 아래는 바이라인 네트워크 기사 발췌
우선 이들은 “우리의 관계에 대해 많은 생각과 많은 노력을 한 끝에 결혼 생활을 끝내기로 결정했다”면서 “지난 27년 동안 우리는 세 명의 놀라운 아이들을 키웠고,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생산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전 세계에서 일하는 재단을 만들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임무에 대한 믿음을 계속 공유하고 있으며, 재단에서 함께 일을 계속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인생의 다음 단계에서 우리가 부부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라고 했네요.
‘함께 성장할 수 없다’는 표현이 환기하는 느낌은 꽤 입체적으로 느껴지네요. 단순하게 말하면 ‘사이가 나빠져서’란 뜻이겠지만요. 지향점이 하나인 듯 보였지만 그 안엔 수갈래 다른 의견들이 있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