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하는 브랜드, 로우로우(RAWROW)]
"사실 저희가 가장 신경 쓰는 것은 제품의 품질 말고도 또 있어요."
제품의 본질에 사활을 건다는 회사가 있다고 들어서 협업을 제안하러 갔는데 정작 제품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다는 담당자의 말에 그게 무엇일까 궁금해졌다.
"그게 뭔데요?"
"저희 로우로우를 구매해주시는 고. 객.입니다."
순간 내 귀를 의심했다. 이 브랜드는 창업 5년 만에 매출 80억 원을 기록하고 미국 페이스북 본사에도 초청돼 '팝업스토어'를 열였던 로우로우다.
온라인에서 그것도 20대~30대에서 가장 핫한 브랜드들 중 가장 가파르게 성장하는 브랜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마케팅도 아니고 브랜딩도 아닌 고객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