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늘 우리는 정답이 있는 문제들을 접해왔습니다. 하지만 사회에 나와 일을 하며 흔히 비구조화된 문제 즉, 정답이라는게 존재하지 않는 문제들을 만나게 됩니다. 우린 마치 습관 처럼 정답이 없는 문제에서 반드시 정답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의 오류를 범하게 됩니다. 그와 같은 문제를 만났을때 아래와 같은 일곱가지 단계의 유형으로 반응을 나눌 수 있다고 합니다. 아래 소개된 내용을 통해서도 알 수 있는 것이지만 '여러 정보를 조합해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해내는 과정의 연속'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정답없는 문제>를 대하는 옳바른 자세인 것 같습니다. ---- 첫번째, 지식이란 절대적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믿고 자신이 직접 경험한 후에 그것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그 경험을 확신에 차서 이야기한다. 보통 아이들이 하는 사고 방식이다. "어제 내가 봤으니까 그건 사실이야" 두번째, 권위자의 지식에 의존한다. 좀 더 전문적인 지식이 있어 보이는 사람 혹은 매체에 의존하여 권위자가 그 지식을 어디서 얻었는지는 묻지 않는다. "인터넷 과학저널에서 봤으니까 그건 사실이야" 세번째, 권위자의 지식에 의존하지만 그 권위자의 한계를 인지하는 단계이다. 하지만 만약 누구든 설득할 수 있는 증거가 있다면 받아들인다. "만약 이걸 증명할 수 있으면 지식이 되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추측일뿐이야." 네번째, 증명할수 없는 진실이 있을 수 있다고 의심하는 단계이다. 그렇기 때문에 각자 자신만의 답을 가질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자신이 가진 답을 증명할 증거에 집중한다. 다섯번째, 어떠한 문제의 모든 증거들을 해석하는 단계이다. 쉽게 결론에 이르지 못하지만 모든 증거에 대한 접근을 시도한다. 여섯번째, '반성적 사고'의 단계로 접한 여러가지 증거들로 부터 새로운 해석과 아이디어를 찾는다. 그리고는 결론을 도출할 만한 실리적인 이유가 있는지 결정한다. 일곱번째, '합리적 탐구'를 통해 지식을 구축하고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것을 의식적으로 인지하는 단계이다. 그리고 새로운 증거가 나왔을 경우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이 무엇인지 자문하고 재평가를 한다. <최고의 공부>- 켄베인 지음, 이영아 옮김 중에 '정답이 없는 문제를 대하는 방법' P.202~208 요약
2021년 5월 15일 오후 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