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지개색으로 가득 채워질 6월 프라이드 먼스 (Pride Month)를 맞이해 퀴어 프렌들리 (LGBT friendly) 조직 중 하나인 <뉴닉>에서 약 400명의 구독자 = 뉴니커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먼저, 나도 그 질문에 답해보기로 하자. 🧑‍💻 (뉴닉) : 여러분이 생각하기에 퀴어 프렌들리 조직이란 어떤 곳인가요? 🎤 (수리) : 저는 일상 대화에서 오가는 말속에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 발언을 하지 않는 조직. 누군가는 농담처럼 내뱉는 말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저조차도 자꾸 곱씹어 보게 되는 일이 몇 번 있었어요. 은근하게 혐오를 조장하는 팀에서 과연 '퀴어 프렌들리' 조직이 완성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그렇다면 <뉴닉>의 구독자들의 생각은 어땠을까? 1.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부터 2. 사생활 묻지도, 따지지도 마세요 3. 회사 차원의 노력도 더 필요 4. 차별적 농담, 혐오 발언부터 멈춰! 그 밖의 다양한 의견과 아직 잘 모르겠다는 입장 또한 볼 수 있다. 🗣우리는 '회사 차원의 노력도 더 필요' 의견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실제 <뉴닉>에서는 '레인보우 가이드'를 만들어 복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 6월이 오면, 성소수자의 인권을 지지하는 기업에서 다양성을 상징하는 무지개색 제품들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덴마크의 장난감 회사 ‘레고’는 성 평등과 포용력을 주제로 한 피규어를 판매하고 있으며, ‘반스’는 신발에 무지개색을 적용하여 상품을 출시했다. 👭<언니, 나랑 결혼할래요?> 저자인 김규진 작가는 회사 동료에게 커밍아웃을 시작으로 인사팀으로부터 경조금, 신혼여행 휴가를 위한 결재 승인을 받아내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냈다. 그 일부분에는 선례를 남기는 일이라고 호들갑 떨지 않고, 남다를 것 없이 그저 김규진 그 자체로 바라보는 회사와 동료들이 있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 회사는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