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에서 유머러스한 강사라면 훌륭한 강사고 의지드립 하는 강사는 쓰레기다.> 대부분 유투브나, 뇌과학, 심리학 책을 보면 실제 도움이 안되는 이유가 "공부스트레스가 되게 심해요. 스트레스 안받는 법이 없나요? 라고 묻는다. 특히 민간 사교육의 어중간한 자들(재밌고 몰입되는 강의를 못하고 엄격한 척 의지드립 하는 인간들) 문제가 "의지가 부족하다" "공부는 원래 재미없는 거다." "스트레스 안받는 법 찾지 마라" 이 따위 개소리를 한다. 그리고 공교육은 그보다 더 지독한 인간들이 가득하다. 그래서 이들은 철저하게 반복시키기 위해 "하위 본능" "안정," "위축" "와이프 얼굴이 바뀐다." "남편 얼굴이 바귄다." 따위의 매슬로 욕구단계설의 하위욕구와 연관시키는 거다. 내가 전부터 하는 말이 있는데 난 이런 의지드립 시키는 인간들 딱 일주일만에 철저하게 부숴놓을 수 있다. 한달정도 보내면 특별히 과도한 시간을 주지 않고도 번아웃을 시켜놓을 자신이 있다. 이건 견디면 보상이 100억이라 해도, 안된다. 인간 뇌는 그따위로 동작하지 않는다. 자 그럼 이제 원리로 알아보자. 1. 뇌는 편도체(감정) + 해마(기억관문)을 함께 지닌다. 이 때 전전두엽(이성)이 이걸 계속 반복할지 말지 결정한다. 근데 도파민보다 손해가 더 심한 것 같다? 그럼 중단시킨다. 중단안해? 어느 날 쌓이다 쌓이다 편도체가 폭발한다. 위계조직에서 자주 일어나는 총기학살 사고가 여기에 관련되어있다. 2. 다시 기억을 꺼낼때도 편도체의 감정을 트리거중 하나로 활용한다. 안 좋은 감정으로 시작했을때 그 감정이 다시 되살아나고 다시 전전두엽은 엿같았지, 라면서 말한다. 즐겁게 가르침을 받았고, 자신이 신뢰하는 강사에게 받았을 때 감정이 달라진다. 감정은 기억에 도움이 되지만 항시 받는 악의적인 감정은 결국 전전두엽에 손해가 크다라는 이성적 판단만 하게한다. 3. 자 이 스트레스를 계속 무시하면 어떻게 되는가? 모든 새로운 것을 배울때, 코티솔(스트레스호르몬)이 발생한다. 해마의 뉴런을 공격해야한다. 그러면 이제 2차 스트레스호르몬이 편도체(감정)에 전달한다. 편도체는 해마에 단백질을 생성해 코티솔에 대응하고 뉴런을 강화한다. 이 두개의 싸움으로 새로운 뉴런의 성장인자, 즉 씨앗이 뿌려진다. 스트레스가 끝나는 상황(휴식시간, 수면) 에 코티솔이 종료되고 손상된 뉴런이 수리되어 더 강해진다. 새로운 뉴런의 성장인자는 2주뒤에 자라고, 이때 우리는 새로운 분야를 공부할 "최소한의 익숙함"의 준비가 되는 것이다. 4. 즉 이뜻은 당신이 최소한 초기 2주간의 기간이 필요하고 적절한 스트레스를 강도와 시간을 조절해서 경험한다면 약 2주 이후부터는 점점더 학습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뜻이다. 매일매일 자란 뉴런들이 바탕이 된다. 다른 의미로는 2주간 훑는 기간이 필요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5. 자 근데 저 의지드립 친 사람처럼 장기간 스트레스가 계속 되고 4당 5락, 16시간 공부 같은 헛소리를 지껄이면 어떻게 되나? 6. 코티솔이 단백질이 말라갈때까지 끝없이 분비되고 싸움이 종료된다. 코티솔의 승리다. 그러면 새로운 뉴런의 씨앗도 못뿌린다. 이제 무한히 뉴런만 죽어갈뿐이다. 즉 기억관문인 해마를 마음껏 파괴한다. 7. 해마가 시든다. 근데 해마는 기억을 꺼내는 역할도 한다. 즉 기억을 꺼내는 부분도 손상을 받아 이전 과거의 장기기억도 못깨내게 된다. 즉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인 것만 못하는게 아니라 아예 과거의 지식도 못받게 된다. 과거의 경험을 최대한 차단해야 절망감에 빠지지 않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억압된 환경에서 이성적인 판단을 못하게 하는 이유가 이렇다. 8. 빠져나갈 수 없는 스트레스에 있을 때 전전두엽은 "자살"이라는 탈출구를 제시한다. 두려움은 전전두엽의 기능이다. 최소한의 이성을 유지시키기 위해서다. 대부분 측정 이전에는 사람들의 상상은 "자살은 충동적인 것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자살은 "뇌 안에서 합리적인 상황의 결과" 라는 것이다. 9. 결국 피터드러커는 "자살이란 사회적 타살이다." "자신이 절대 사회에서 구제받지 못할 것이다." 라는 결론에서 이루어진다. 라고 말했다. 그 말이 맞았다. 10. 적절한 스트레스가 아니라 장기적인 스트레스에 이르러 해마의 뉴런이 파괴되어 새로운 성장도 못하고, 해마가 시들어 과거의 기억도 차단당해 판단능력이 결여된 상태에서 더 지속된 파괴로 인해 전전두엽은 최선의 결론을 낸다. "삶에서 튀어라." 11. 사교육이란 필연적으로 공교육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위해 돈을 내고 찾아온 것이다. 즉 공교육의 강제성과는 달리 자발성으로 찾아왔고 "고객만족"이라는 기준으로 움직여야 한다. 그러나 무능하거나 개똥철학으로 개헛소리를 당연한 듯 지껄이고 있다. 이건 그냥 지편한대로 가는 거다. 12. 그리고 이들이 이겨내서 도달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같은 소리를 지껄이며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이들은 오랫동안 억눌린 것 때문에 "상당히 위계"를 좋아하는 동물 적인 특성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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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18일 오전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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