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을 줄인다고 만족도가 높아지지는 않습니다> 1. 사람들은 불만족도를 줄이면,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2. 심리적으로 만족과 불만족을 처리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불만을 줄인다고 해서 만족도가 드라마틱하게 높아지지는 않습니다. 3. 특히 불만은 비교에 기반하고, 만족은 독특함에 기반하는데요. 다시 말해, 불만은 어떤 대상과 비교했을 때 느끼는 상대적인 감정인 반면, 만족감은 비교불가능한 독특한 영역에서 발생하는 다소 절대적 감정이라는 겁니다. 4. 따라서 불만이 많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나 다른 조건과 자신을 많이 비교하는데요. 5. 현대 사회에서 불만이 자주 표출되는 이유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는 과거에 비해 너무나도 쉬워진 반면, 독특함을 발견하기는 굉장히 어려워졌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6. 그렇기에 삶에서 독특함을 찾기 위한 의식적인 노력을 하는 것이 점점 더 필요해지고 있는데요. 7. 또한, 각자가 가진 독특함, 혹은 조직이 가진 독특함은 곧 그 개인이나 조직의 정체성으로 연결되기도 합니다. 즉, 불만족 요소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조직이나 개인이 가진 독특한 정체성이 보다 명확해질 때 조직이나 개인의 만족감이 올라갈 수 있다는 말인데요. 이를 위해선 성찰이라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