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지켜주는 집》 구글은 스마트홈에 진심인 것 같습니다. 2014년에 3조 4,000억 원을 들여 네스트를 인수한 게 시작이었죠. 인수금액은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하면서 지불한 13조 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였습니다. 2020년, 구글은 ADT에 6.6% 지분투자를 하면서 보안 시스템을 함께 개발하는데 합의했는데요. 4월 말부터 ADT가 구글의 스마트홈 기기들을 적극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네스트에서 만든 카메라가 달린 초인종, 온도계, 화재경보장치 등을 ADT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2014년에 구글이 네스트를 인수한 후부터 구글은 스마트홈 관련 기기들을 모두 'Nest' 브랜드로 묶어서 키우는 중입니다. 구글이 첫 번째 오프라인 매장을 뉴욕에 오픈하는데 스마트홈 제품과 픽셀 스마트폰이 주력 상품입니다. 아마존도 카메라가 달린 초인종 스타트업 'Ring'을 인수한 걸 보면 테크 기업들이 스마트홈 시장을 통해 단말 파급력을 높이려는 의중이 보이는데요. 스마트 배송을 위해서는 초인종을 포함한 스마트홈 디바이스들이 연계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아마존은 2017년 10월, 'Amazon Key' 서비스를 발표하고 배송원이 집 안까지 들어가 상품을 두고 오는 최초의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한 '스마트 도어록'과 '카메라'까지 패키지로 판매하는 상품이었죠. 월마트는 이미 In-home delivery를 통해 문 안에 제품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시작한 상황입니다. 🚨 국내 보안서비스 기업 ADT캡스는 1971년, 한국보안공사로 설립된 후 1998년에 캡스, 2008년에 ADT캡스로 사명을 변경했고 2018년 SK텔레콤이 인수했습니다. 에스원(56%)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2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큐레이터의 문장 🎒 ] 어떤 기업이 고객의 집 안까지 들어갈 수 있다면, 상품을 판매하는 것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디맨드 기업으로 진화하는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구글은 콘텐츠에서 하드웨어로, 월마트와 아마존은 상품에서 서비스 제공 기업으로 업을 확장하기 위해 스마트홈에 진심인 것 같아요. [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 📮 ] ➊ REDBUSBAGMAN, ⟪TREND REPORT "7월에 본 것"⟫ https://www.redbusbagman.com/trendreport201907/ ➋ Google, ⟪Welcome to the new Google Store in NYC⟫ https://blog.google/products/devices-services/google-store-nyc/

Home Security Company ADT Betting on Google Partnership to Build Revenue

WSJ

Home Security Company ADT Betting on Google Partnership to Build Reve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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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2일 오전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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